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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자체 주택사업으로 불황 이겨내, 배영한 외주사업 일감 다변화 박차

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 2025-07-2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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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우미건설이 자체 주택사업을 바탕으로 중견건설사 가운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며 높은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다. 

배영한 우미건설 대표이사 총괄사장은 임대 및 공공 주택사업 등에서 외주사업 일감 대상을 확대하며 안정적 수주 곳간 채우기에 신경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미건설 자체 주택사업으로 불황 이겨내, 배영한 외주사업 일감 다변화 박차
▲ 배영한 우미건설 대표이사 총괄사장이 외주사업 일감 대상을 넓히고 있다.

20일 우미건설에 따르면 8월 분양 계획이 잡혀 있는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의 흥행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는 원주역과 가깝고 우수한 학군으로 분양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우미건설은 올해 중으로 예정됐던 오산세교 우미 린 레이크시티와 화성 남양, 평택 고덕의 일대의 분양 일정은 구체적으로 계획을 잡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원주역 우미 린 더 스텔라와 오산세교 우미 린 레이크시티는 지난해 분양에 성공했던 원주역 우미 린 더 스카이와 오산세교 우미 린 센트럴시티의 후속단지의 개념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분양에 흥행했던 입지인 만큼 이 두 곳에서도 안정적 분양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주역 우미 린 더 스카이는 548세대 공급에 6608세대가 청약을 접수해 12.06대 1의 경쟁률을, 오산세교 우미 린 센트럴시티는 543세대 공급에 1685세대가 몰려 3.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우미건설은 두 아파트를 자체사업으로 진행했고 이 성과가 부동산 불황을 거스르는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자체사업은 건설사가 토지 매입, 인허가, 시공, 분양 등 개발 전 과정을 직접 책임지는 사업 방식으로 전통적인 시공 위주 도급 사업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우미건설은 지난해 매출 2조934억 원, 영업이익 2196억 원을 거뒀다. 2023년보다 매출은 54.79%, 영업이익은 167.15% 늘었다.

또한 우미건설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0.5%로 2023년 6.0%에서 4.5%포인트 올랐다. 다만 울산 다운2지구 우미 린 어반파크와 부산 장안지구 우미 린 프리미어 등에선 청약이 부진했으나 전반적으로 자체 주택사업이 우미건설의 성과를 끌어올린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우미건설의 최근 행보를 살펴보면 자체사업과 함께 민간임대·공공지원형 등 일감 다변화를 전략으로 설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배영한 사장은 국내 디벨로퍼 1세대로 우미건설의 자체사업 역량을 높여온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국내 부동산 경기가 불황인만큼 배 사장은 임대 및 공공주택사업으로 사업분야를 넓혀 수주해 사업 위험을 분산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우미건설은 지난해에는 12월에 컨소시엄을 통해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화신도시 패키지형 공모사업’ 중 P1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들어서 우미건설은 최근 고양창릉 S-1블록과 의정부법조타운 S-2블록에 대한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 사업에서, 4월에는 구리갈매역세권 실버스테이 시범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우미건설 자체 주택사업으로 불황 이겨내, 배영한 외주사업 일감 다변화 박차
▲  '고양창릉 S-1블록' 조감도. <우미건설>

지난해 우미건설의 시공능력평가는 27위로 우미건설은 2020년 이후 20위권대로 진입 후 최근 5년간 25~29위 사이에서 머무르고 있다.

배 사장이 자체사업의 우수한 수익성에 민간임대와 공공주택 사업으로 일감을 늘려가면 외형 성장에 힘을 받을 수 있다. 

배 사장은 대학 졸업 후 GS건설에서 시공 분야로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우성건설로 이직해 건설업 내에서 드물게 ‘시공·설계가 아닌 디벨로퍼’(토지 매입과 개발)로 본격 커리어를 쌓았다.

각종 주거시설, 오피스, 상업용 리조트 등 다양한 부동산 개발 및 재개발, 재건축, 직장조합주택 등 국내 디벨로퍼 1세대로 활약했다.

이후 한라그룹으로 이직해 부사장 및 계열사 대표를 역임했다. 2017년 우미건설 고문으로 합류 후 2020년부터 우미건설 대표이사로 선임돼 현재까지 총괄사장직을 맡고 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고양창릉 S-1블록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지역의 주요 거점에 우미린 브랜드의 고품질 공공주택을 공급할 것”이라며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적극적으로 공공 공모사업 참여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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