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2025-07-18 11: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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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 모델과 실사용 사례 발굴을 목표로 행사가 열린다.
카이아 DLT 재단(카이아)는 8월1일부터 테더, 카카오페이, 라인넥스트와 ‘제1회 대한민국 스테이블코인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 카이아, 테더, 카카오페이, 라인넥스트가 공동으로 ‘제1회 대한민국 스테이블코인 해커톤’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카이아>
‘대한민국 스테이블코인 산업, 혁신을 넘어 G2 도약을 위해’를 부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국내 웹3 핀테크 산업에서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혁신 사업 모델, 우수 실사용 사례 발굴 등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번 해커톤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아이디어톤 △카이아 기반 USDT 해커톤 등 2가지 부문으로 열린다. 상금은 모두 합쳐 1억 원으로 국내외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대학(원)생, 예비 창업자, 기 창업자, 스타트업 등 스테이블코인 및 웹3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9월3일 진행되는 출품작 최종 데모데이 및 시상식에는 ‘디지털자산기본법’ 최초 발의자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축사로 참여하기로 예정됐다.
카이아는 국내외 핀테크, 웹3 기업들과 연계해 우수 프로젝트들이 카이아 생태계 안에서 자신들의 사업 모델을 실현할 기회를 제공한다. 카이아 웨이브 개발자 지원 프로젝트와 글로벌 VC 심산벤처스 등 우수 프로젝트 투자 검토 지원도 예정돼 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해커톤에서 나온 아이디어들이 정책 환경에 발맞춰 사용자에게 더 혁신적인 서비스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영수 라인넥스트 대표는 “이번 해커톤은 본격적인 스테이블코인 활성화를 향한 출발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서상민 카이아 DLT 재단 의장은 “이번 행사가 디지털 자산과 핀테크 산업 관련 인식을 확립하고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웹3 사업 모델을 창출하는 또 다른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