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한화갤러리아 '파이브가이즈' 매각 검토, "미국 본사와 다양한 방안 검토"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5-07-17 14:46: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화갤러리아가 미국 수제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가 최근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일부 사모펀드에 투자안내서를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갤러리아 '파이브가이즈' 매각 검토, "미국 본사와 다양한 방안 검토"
▲ 한화갤러리아가 미국 수제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를 운영하는 100% 자회사 에프지코리아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은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파이브가이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2023년 국내에 들여온 수제 햄버거 전문점이다. 에프지코리아는 한화갤러리아의 100% 자회사다.

한화갤러리아는 파이브가이즈 본사에 내는 수수료 부담과 본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매각방안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과 가격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실제 매각이 성사된다면 에프지코리아 지분 100%를 넘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파이브가이즈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놓고 글로벌 본사와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방향성이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화갤러리아가 파이브가이즈를 들여올 때 맺었던 미국 본사와 계약 관계가 있기 때문에 에프지코리아 매각을 단독으로 결정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에프지코리아는 2023년 6월 파이브가이즈 국내 1호점을 열었다. 조만간 서울 용산역 아이파크몰에 8호점이 들어선다.

에프지코리아는 파이브가이즈 본사와 ‘파이브가이즈의 일본 시장 진출’을 뼈대로 한 양해각서를 맺고 올해 하반기부터 7년 동안 도쿄를 포함한 일본 전역에 매장 20개 이상을 여는 계획도 발표했다.

에프지코리아는 2024년 매출 465억 원, 영업이익 34억 원을 냈다. 회사 설립 1년여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올인' 스트래티지 S&P500 편입 기로, 시세 상승에 호재로 부각
삼성물산 여의도 대교 재건축 입찰 참여, 보증금 400억 납부 마쳐
중국 희토류와 희귀광물 업체 실적 개선, 수출 통제로 가격 상승해 순익 늘어
미국 규제가 중국 메모리 자급체제 앞당길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이중고'
테슬라 유럽 시장도 중국 BYD에 밀린다, 전기차 판매량 8개월 연속 감소
유럽연합 해운·항공 탄소세 도입 10년 연기 검토, "기업 경쟁력 유지 목적"
엔비디아 주가 '43% 하락' 가능성 나와, AI 투자 열풍 지속성에 회의론 부각
탄녹위 상반기 '넷제로 챌린지X', 혁신기술 스타트업 21곳 선정
소비자원 분쟁조정위, SK텔레콤 해킹사고 집단분쟁조정 절차 개시 결정
삼성 이재용 상반기 자산가치 4.7조 늘어, 50대그룹 오너가 자산 33조 증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