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서울 세운상가 공원화 사업 16년 만에 본 궤도, 2026년 상반기 착공 계획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5-07-17 10:31: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 세운상가 공원화 사업 16년 만에 본 궤도, 2026년 상반기 착공 계획
▲ 사업 대상지. <서울시>
[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세운상가 공원화 사업이 마지막 행정절차를 밟고 본 궤도에 오른다.

서울시는 17일 ‘세운지구 도심공원(1단계) 조성 사업’ 실시계획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는 세운상가군 가운데 삼풍상가(중구 을지로4가 310-68번지) 일대 약 5670㎡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마지막 행정절차다. 그뒤 보상절차를 거쳐 2026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한다.

서울시는 서울 도심의 오랜 숙원이었던 세운상가군 공원화 사업이 16년 만에 본 궤도에 오른다고 평가했다. 2009년 종묘 앞 현대상가 철거 뒤 멈춰선 ‘남북녹지축’ 조성 사업의 첫 단추를 꿴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사업은 세운상가군을 단계적으로 철거하고 그 자리에 약 5만㎡ 규모 도심공원을 조성해 북악산에서 종묘와 남산을 잇는 도심 녹지축을 완성하고 시민들에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단계 사업 대상지는 을지로 업무지구 근처 삼풍상가 주변이다. 2단계 사업 대상지인 PJ호텔은 인근 6-1-3구역과 통합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1단계 대상지를 잔디마당과 정원, 벤치 등을 갖춘 임시공원 형태로 조성한다. PJ호텔 공원화까지 마치면 온전한 형태의 대규모 도심공원으로 통합 조성하기 위한 사전 단계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세운지구 공원화는 서울 도심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역사적 사업”이라며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명품 공원으로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신성통상 자진 상장폐지 지분 요건 달성, 8월26일 주총 열고 폐지 신청
신세계 간편결제 '쓱페이'의 카카오페이에 매각 무산, "독자 성장 추진"
신격호 장녀 신영자 롯데지주·롯데쇼핑 주식 모두 처분, 727억 규모
삼성애니 삼양식품의 성장동력으로 커갈까, 정우종 자체 IP로 잘파세대 공략
DB증권 "영원무역 2분기 실적 시장기대 부합, 실적 걱정 없고 주식 싸고"
비트코인 1억6160만 원대 상승, 미국 하원 가상화폐 법안 '절차 투표' 통과
한일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흡수합병 결정, 전근식 "중복투자 절감"
[오늘의 주목주] '주식 투자의견 중립' SK하이닉스 8%대 하락, 코스닥 펩트론 19..
경찰 '리베이트 의혹' 대웅제약 본사 압수수색, 수사 재개 결정 20여일 만
TSMC 미국 3나노 파운드리 공장 '완공', 2나노 반도체 공장도 건설 시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