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조현상 HS효성 대표이사 부회장이 ‘김건희 집사 게이트’와 관련해 특별검사팀에 출석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영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오는 21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오는 출석한다고 15일 밝혔다.
▲ 조현상 HS효성 대표이사 부회장이 21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21일 출석할 예정이다. |
조 부회장은 출석일정은 15일부터 18일까지 예정된 베트남 출장 일정에 맞춰 조율됐다.
앞서 특검팀은 14일 브리핑을 통해 의혹에 연루된 기업들에 줄줄이 소환을 통보했다.
소환 대상은 조 부회장을 비롯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 등이 포함됐다.
특검은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했다.
특검은 김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 아무개 씨가 설립한 렌터카업체 IMS모빌리티가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총 180억 원 투자받은 사안을 조사하고 있다.
HS효성은 계열사 더클래스효성이 10억 원, 더프리미엄효성이 5억 원, 신성자동차가 10억 원, 효성도요타가 10억 원 등을 IMS모빌리티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해당 기업들이 김 여사와 김 아무개 씨와의 관계를 염두에 두고 투자결정을 내렸는지 여부를 살펴볼 예정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