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지난해 세계 선박 발주량 역대 가장 적어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01-06 17:17: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지난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집계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선박 수는 480척, 1115만CGT(가치환산톤수)로 파악됐다.

  지난해 세계 선박 발주량 역대 가장 적어  
▲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은 지난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1996년 집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클락슨이 선박 발주량 추이를 집계한 1996년 이후 최저치다. 종전 최저기록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의 1708만CGT였다.

지난해 발주량은 2015년(3962만CGT)과 비교해도 28.4% 수준에 그쳤다.

발주량 급감에 따라 전 세계 수주잔량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 세계 수주잔량은 8621만CGT이다. 2004년 10월 말에 8588만CGT를 기록한 이후 12년 2개월 만에 최저치다.

국가별 수주실적을 살펴보면 중국이 399만CGT(212척)로 가장 앞섰다. 한국(178만CGT, 59척)과 일본(130만CGT, 64척)이 뒤를 이었고 크루즈선박의 수주가 많았던 이탈리아와 독일은 각각 124만CGT(11척), 110만CGT(20척)을 기록했다.

중국 조선사들은 3049만CGT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어 수주잔고에서 전 세계 1위를 지켰다. 일본이 2007만CGT, 한국이 1989만CGT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 조선사의 수주잔량이 2천만CGT 이하로 줄어든 것은 2003년 6월 말 이후 13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선박 인도량은 한국이 1221만CGT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1103만CGT), 일본(702만CGT) 순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