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BNP파리바, 신한금융지주 지분 3천억어치 매각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01-06 17:09: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프랑스 금융그룹 BNP파리바가 신한금융지주 지분 일부를 매각해 신한금융지주의 2대 주주 자리에서 내려왔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6일 “BNP파리바는 자금관리 차원에서 지분을 매각한 것”이라며 “두 회사의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BNP파리바, 신한금융지주 지분 3천억어치 매각  
▲ BNP파리바 프랑스 본점 건물.
BNP파리바는 국내에서 40년 동안 금융사업을 해온 회사로 2001년 12월부터 신한금융지주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

BNP파리바는 4일 신한금융지주 지분 1.8%(850만 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방식으로 팔았다.

주당 매매가는 알려지지 않았는데 증권업계에서는 전체 매도금액이 37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BNP파리바가 매각한 신한금융지주 지분은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펀드어드바이저’가 모두 사들여 신한금융지주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신한금융지주의 주주 구성을 살펴보면 국민연금 9.25%, 블랙록펀드어드바이저 5.13%, 우리사주조합 4.75%, BNP파리바 3.55% 등이다.

BNP파리바는 신한금융지주 주가가 상승하자 차익실현을 위해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관측된다. 신한금융지주 주가는 금리인상 가능성에 영향을 받아 최근 크게 올랐다.

신한금융지주 주가는 4일 4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0% 상승했다.

BNP파리바는 신한금융지주 주가가 올랐던 2013년 10월에도 지분 1%를 주당 4만7천원에 팔았던 적이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계 "노란봉투법안 우려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