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강원랜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감사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해 건설분야 감사역량 강화 및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감사기법을 공유한다.
강원랜드 감사실은 14일 자사 서울사무소에서 LH와 공공부문 내부통제 강화 및 건설사업 분야 감사역량 강화를 위한 '감사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안광복 강원랜드 상임감사위원(왼쪽)이 14일 강원랜드 서울사무소에서 이범래 LH 상임감사위원과 감사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원랜드> |
이날 협약식에는 안광복 강원랜드 상임감사위원과 이범래 LH 상임감사위원 등 감사실 관계자 12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감사전문성 제고와 내부통제 강화, 인공지능(AI) 디지털 기반의 감사기법 선진화 등 상호 감사조직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강원랜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도박중독예방 등 사회적 책무 이행 분야, LH의 건설사업 분야 전문성 공유 등 각 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감사업무 분야에 협력체계를 구축해 내부통제 기능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또한 감사 패러다임이 AI·디지털 중심으로 전환되는 흐름에 맞춰 AI 기반 스마트감사기법 공유,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감사체계구축 등을 위한 감사활동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안 위원은 “건설 분야 최고 전문기관인 LH와의 협약을 통해 강원랜드의 건설 감사의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상호 감사 노하우를 폭넓게 공유해 두 기관이 더욱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