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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롯데쇼핑 베트남에서 고성장, 인도네시아에서 안정적 운영"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7-08 16: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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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롯데쇼핑의 베트남 하노이 최대 쇼핑몰이 손익분기점에 빠르게 도달했다.

대신증권은 8일 롯데쇼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9만 원(12개월 Forward P/E 10배)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7일 기준 주가는 7만6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신증권 "롯데쇼핑 베트남에서 고성장, 인도네시아에서 안정적 운영"
▲ 롯데쇼핑은 베트남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 성공적으로 깃발을 꽂았다. <롯데쇼핑>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추경 효과가 나타나고 롯데쇼핑의 효율적인 비용 집행으로 이익 개선 강도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고려하면 주가는 완만한 상승 흐름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4일, 2박 3일간 롯데쇼핑의 베트남 하노이 웨스트레이크 쇼핑몰 탐방을 통해 고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서 롯데쇼핑의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베트남은 중국과 달리 외국 투자 기업의 안정적 사업 영위가 가능한 국가로, 소득 수준의 향상과 한국 문화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롯데쇼핑의 쇼핑몰이 빠르게 손익 분기점을 넘을 수 있었다.

베트남의 고성장과 인도네시아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 등으로 동남아 지역에서 발생하는 영업이익이 2025년 1분기 기준 전체 영업이익의 14%에 달하는 수준까지 상승했다.

유정현 연구원은 “해외사업의 성과는 국내 시장에서 구조적 성장 한계를 극복하는데 일부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의 2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 늘어난 4조9542억 원,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649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백화점 부문은 국내점 기존점 성장률이 +1% 미만으로 추정한다. 탄핵 직후 4월 부진에서 5월에 회복됐으나 2분기는 전반적으로 소비 회복 예열 기간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대형마트 부문은 국내 대형마트 매출액은 제타 서비스 마케팅비 증가와 경쟁사 할인 판매 증가, 그리고 오카도 관련 비용 이전에 따른 e그로서리 적자 확대로 손익 부진을 전망한다.

기타 부문은 홈쇼핑과 이커머스는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컬쳐웍스는 여전히 부진 등 기타 사업 부문은 1분기 흐름과 유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롯데쇼핑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0.9% 늘어난 20조50억 원, 영업이익은 25.1% 증가한 5920억 원으로 추정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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