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대만 폭스콘 '닛산 일본 자동차공장' 활용하나, 구조조정 닛산 폐쇄 대신 대안 찾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07-07 15:34: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만 폭스콘 '닛산 일본 자동차공장' 활용하나, 구조조정 닛산 폐쇄 대신 대안 찾아
▲ 대만 폭스콘이 일본 닛산의 자동차 공장을 활용해 전기차를 생산하는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닛산 일본 요코스카 공장 내부 사진.
[비즈니스포스트] 닛산이 일본 도쿄 인근에 위치한 공장을 대만 폭스콘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폭스콘은 자체 브랜드 전기차 생산을 확대할 수 있고 닛산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공장 폐쇄에 대안을 찾는 ‘윈-윈’이 될 수 있다.

로이터는 7일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닛산이 폭스콘에 자동차 공장을 제공하는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쿄 남부 요코스카에 위치한 닛산 자동차 공장을 폭스콘의 전기차 생산에 활용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닛산은 현재 재무 위기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 공장 17곳 가운데 7곳을 폐쇄하고 인력을 약 15% 감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3900명 안팎이 근무하는 요코스카 공장 역시 폐쇄 위기에 놓여 있었다. 이와 관련된 여러 협력사에도 큰 타격이 불가피했다.

그러나 로이터는 닛산이 폭스콘에 공장을 임대하면 이러한 악영향을 일부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계자들의 말을 전했다.

닛산 자회사 미쓰비시자동차는 최근 폭스콘과 전기차 분야에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폭스콘은 혼다와 닛산의 합병이 논의될 때도 함께 협업 관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풀무원 최대 매출에 수익성 최저, 이우봉 K푸드 타고 해외사업 흑자 달성 '올인'
이재명 '문화강국 5대 전략' 확정, "순수 문화·예술 지원책 마련해야"
삼성전자 내년부터 국내서도 태블릿PC에 '보증기간 2년' 적용, 해외와 동일
한국해운협회, 포스코그룹 회장 장인화에게 'HMM 인수 검토 철회' 요청
금호타이어 노조 쟁의행위 찬성 93%로 가결, 14일 파업할지 결정
MBK파트너스 '사회적책임위원회' 22일 출범, ESG경영 모니터링 강화
NH투자 "코스맥스 내년 중국서 고객 다변화, 주가 조정 때 비중 확대 권고"
메리츠증권 "CJENM 3분기 미디어 플랫폼 적자, 영화 드라마는 흑자전환"
SK증권 "대웅제약 내년 영업이익 2천억 돌파 전망, 호실적 지속"
이재용·정의선·조현준, 14일 일본 도쿄 '한미일 경제대화'에 참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