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지난해 주가연계증권 발행액 3년 만에 가장 적어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01-05 11:47: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지난해 주가연계증권(ELS) 발행금액이 주요 기초자산이었던 홍콩항생중국기업지수와 주요국의 증시가 악화된 데 영향을 받아 3년 만에 최저치로 나타났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가연계증권 발행금액은 49조4116억 원으로 2015년보다 35.8% 줄었다.

  지난해 주가연계증권 발행액 3년 만에 가장 적어  
▲ 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가연계증권 발행금액은 49조4116억 원으로 2015년보다 35.8% 줄었다.<뉴시스>
이는 201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연도별로 주가연계증권 발행금액을 살펴보면 2014년 71조7967억 원, 2015년 76조9499억 원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지난해 홍콩항생중국기업지수(HSCEI)를 비롯해 주요 국가들의 주가지수가 급락했다”며 “이에 따라 조기상환이 줄고 손실가능성이 커진 데 영향을 받아 주가연계증권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홍콩항생중국기업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의 발행규모는 5조3876억 원으로 집계됐는데 2015년(46조3880억 원)보다 88.4% 줄었다.

홍콩항생지수(HS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의 발행규모는 9조2727억 원으로 2015년(1310억 원)보다 7000배 가까이 급증했다.

홍콩항생지수는 홍콩항생중국기업지수보다 수익률은 낮지만 안정성이 높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옮겨간 것으로 풀이됐다.

2016년 주가연계증권의 상환금액은 47조2006억 원으로 나타났는데 2015년보다 29.4% 줄었다.

증권사별로 주가연계증권 발행규모를 살펴보면 미래에셋증권이 6조4565억 원(13.1%)을 발행해 1위로 나타났다. 그 뒤로 NH투자증권 6조2241억 원(12.6%), 한국투자증권 5조8691억 원(11.9%), 미래에셋대우 5조2729억 원(10.7%), 삼성증권 4조3901억 원(8.9%) 등 순이다.

상환유형별로 살펴보면 조기상환 28조4991억 원(60.4%), 만기상환 34.4%(16조2234억 원), 중도상환 2조4781억 원(5.2%) 등이다. 미상환잔액은 69조2589억 원으로 2015년보다 3.4%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전환,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