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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해외주식 전용통장'으로 서학개미 공략, 편의성·효율성 차별화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5-07-07 14: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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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하나은행이 해외주식 거래 편의성을 높인 상품으로 미국 등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일명 ‘서학개미’들을 공략한다.

7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하나 해외주 전용 통장’은 하나은행 통장에 보유하고 있는 달러로 하나증권을 통해 미국 주식을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하나은행 '해외주식 전용통장'으로 서학개미 공략, 편의성·효율성 차별화
▲ 하나은행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이 서학개미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하나은행>

기존에는 해외주식 거래를 위해 별도의 증권계좌로 외화를 이체해야 했다.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을 이용하면 이 같은 절차를 생략할 수 있는 것이다.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은 상품 가입 절차에서도 차별화된 편의성을 제공한다.

비대면 가입 대상을 미성년자까지 확대했다. 그러면서 모바일 앱 ‘하나원큐’ 뿐만 아니라 하나은행 영업점에서도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비대면·대면 거래의 접근성을 모두 높인 것이다.

또한 입금 시 100%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 하나증권 신규 고객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 개설 뒤 미국 주식을 거래하면 6개월 동안 매매수수료도 전액 면제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해외주식 거래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이 늘어남에 따라 주식 거래 편의성과 다양한 혜택까지 제공하기 위한 전용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손님 중심의 외환상품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고 있다. 

그 결과 2022년 159억 달러였던 개인 외환(FX)거래 규모는 2024년 270억 달러로 확대되기도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최근에는 단순 환전 업무를 넘어 실거래 기반의 외화계좌에 대한 손님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으로 손님들이 환율 부담을 덜고 보다 손쉽게 해외주식 거래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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