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부동산

'하반기 집값 오른다' 전망 4년 만에 최고, 원인은 '서울 핵심지 아파트 상승'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5-07-07 14:30: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반기 집값 오른다' 전망 4년 만에 최고, 원인은 '서울 핵심지 아파트 상승'
▲ 소비자 주택가격 전망 흐름. <부동산R114>
[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 절반가량이 하반기에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부동산R114가 진행한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9%가 주택 매매가격이 하반기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부동산R114 자체 조사 기준으로 2021년 하반기 상승전망(62%)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직전 조사인 상반기 상승전망(32%)과 비교해서는 17%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 비중은 13%로 직전 조사 대비 12%포인트 낮아졌다.

응답자들은 서울 핵심지의 아파트 가격 상승이 매매가 오름세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핵심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이 32%로 매매가 상승전망 응답자가 제시한 이유 가운데 가장 비중이 컸다.

‘기준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13.6%)’과 ‘정부의 주요 규제 개선 전망(9.8%)’, ‘급매물 위주 실수요층 유입(9.5%)’, ‘서울 등 주요 도심의 공급부족 심화(9.1%)’ 등이 뒤를 이었다.

매매가 하락 전망의 가장 큰 이유로는 ‘대출 규제로 인한 매수세 약화(34.1%)’가 꼽혔다. ‘경기 침체 가능성(25.2%)’과 ‘대출 금리 부담 영향(7.3%)’ 등이 뒤를 이었다.

전세가격도 하반기에 상승할 것으로 내다본 응답자가 더 많았다.

전체 응답자의 47.7%가 전세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41.52%는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10.82%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동산R114는 해마다 두 번 주택시장 전망 조사를 실시하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6%포인트다. 이번 설문조사는 6월17일부터 7월1일까지 전국 국민 96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단기간에 반등 어려워, 미국 정부 '셧다운'과 중국 리스크 상존
삼성전자 성과 연동 주식 보상, 임직원에 3년 동안 자사주 지급
브로드컴 오픈AI와 협력은 '신호탄'에 불과, "100억 달러 고객사는 다른 곳"
민주당 민병덕 공정거래법 개정안 발의, "MBK 등 사모펀드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
현대차 중국 맞춤형 전기차 '일렉시오' 출시 임박, 매년 신차 2~3대 출시 예정
글로벌 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 "신흥시장 투자 핵심은 한국, 다각화된 성장 동력 갖춰"
KT-팔란티어 한국서 최고경영자 회동, 금융·공공 분야 AI전환 사업 협력
HBM 포함 AI 메모리반도체 '전성기 초입' 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청신호
KB증권 "두산에너빌리티 미국서 가스터빈 추가 수주 기대, 8기 이상 공급 협상"
삼성전자 3분기 '깜짝실적' 반도체 부활 신호탄, D램 구조적 업사이클 진입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