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정무수석 우상호 "특사단 파견 위해 상대국과 협의 중, 명단 밝힐 단계 아냐"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5-07-07 14:29: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세계 여러나라에 특사단을 파견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확실하게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우상호 정무수석은 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계엄령 선포 이후 매우 혼란스러웠던 대한민국이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급격히 안정을 되찾고 정상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각국에 알리기 위해 대통령 특사단을 파견하려 한다"며 "각 국가와 대한민국 사이에 협력관계를 정상적으로 해나가기 위한 조처”라고 말했다. 
 
정무수석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010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우상호</a> "특사단 파견 위해 상대국과 협의 중, 명단 밝힐 단계 아냐"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의 주례회동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이어 “예년에 비해 파견국을 늘렸지만 경우에 따라 축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4일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등 주요국에 특사단 파견을 준비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특히 미국에 보낼 특사로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김우영 민주당 의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우 수석은 이날 특사단 선정 결과를 공식적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상대국과 협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특사단 명단을 발표하는 것은 외교적 결례에 해당된다고 강조했다.

우 수석은 “대통령실에서 특사단을 파견하기로 하고 자체 명단을 작성한 이후 관련 당사국 간에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당사국 쪽 면담 당사자와 일정 등 조율되지 않은 게 많아서 아직 발표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우 수석은 “(특사단) 명단을 상대국과 조율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표하면 외교적 결례가 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확인해줄 수 없다”며 “일주일 뒤에 발표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 수석은 한미 관세협상을 두고 다양한 채널로 미국 정부와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사단이 관세협상 관련 역할을 수행하는 것인지 묻는 질문에 “이번 특사단은 당사국과 특별한 의제를 해결할 협상단 성격을 띄지는 않는다”며 “미국과 관세협상을 위해서는 하나의 채널을 통해 움직이는 것 보다는 다양한 형태의 공식, 비공식 관계를 복원하면서 협조를 구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판단 하에 진행되고 있다”고 대답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1500만 눈앞, '수익성 개선' 손정현 10% 이익률 재달성 목표
비트코인 1억6667만 원대 상승, '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시장 전반 활성화
코스피 종가 기준 3년 10개월 만 3200선 상승 마감, 코스닥은 800선 내줘
HLB가 던진 합병에 숨겨진 진짜 의도, 진양곤 HLB생명과학 자산 탐하다
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증권사 실적 1위 달성, 김성환 하반기 IMA 도전 '청신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