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하나증권 "아시아나항공 4분기부터 운임 상승, 여객사업 수익성 개선 전망"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07-07 09:32: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아시아나항공이 4분기부터 여객사업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7일 “국제선 총공급좌석거리(ASK)는 여객기 보유대수가 감소로 줄어들 예정이나, 국제선 운임은 올해 4분기부터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나증권 "아시아나항공 4분기부터 운임 상승, 여객사업 수익성 개선 전망"
▲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여객사업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7일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대한항공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종업원 급여 인상이 예정됐으나, 운임상승과 더불어 정비비·공항관련비 등의 단위비용이 축소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며 “유류비 부담도 완화되고 있으므로 여객사업 수익성은 점차 상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시아나항공의 화물기사업 부문 매각에 따른 일회성 비용은 약 400억 원으로 추산했다.

회사는 올해 8월1일 에어인천의 화물전용기 사업을 분할해, 에어인천에 4700억 원에 매각한다.

안 연구원은 “이를 제외하면 일회성 비용은 향후 크지 않을 것”이라며 “아시아나항공은 2024년 4분기 마일리지 등 대한항공과의 회계기준을 일치화하면서 비용 1115억 원을 선반영해, 관련 추가 일회성 비용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화물기사업 부문이 매각됐다해도 밸리카고(여객기 하부공간을 이용한 화물운송)은 여전히 운영하기에 화물사업 매출은 기존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하나 완전히 없어지는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4600억 원, 영업이익 109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보다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60.5% 감소하는 것이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미국 반도체주 상승에 삼성전자 실적 발표까지, 하나증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
한화투자 "파라다이스 3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웃돌아, 10월 실적 기대"
한국투자 "농심 목표주가 상향, 해외법인 실적 개선 내년부터 본격화"
비트코인 1억7181만 원대 하락, 전문가 "반등 전 일시적 하락" 분석도
'물러선 트럼프' 뉴욕증시 M7 주가 일제히 상승, 테슬라 5%대 올라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2조1천억 잠정집계, 증권가 예상치 웃돌아
JW중외제약 이종호 '바보' 말 들으며 수액 전용공장 짓고, 아들 이경하 AI 접목 신..
JW홀딩스 배당 확대로 승계 시동 거나, 이경하 아들 이기환 경영수업 받고 지분 사들이고
JW중외제약 최고개발책임자로 유리천장 깬 함은경, 신약 개발과 CEO 가는 길은 하나
[씨저널]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 톱티어로, "미국 시러큐스와 한국 송도 듀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