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하나증권 발행어음 도전 속도, 강성묵 IB 점프업으로 하나금융 비은행 기수 되나

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 2025-07-03 13:40: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하나증권이 발행어음 도전을 위한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

강성묵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의 발행어음 인가 획득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나증권 발행어음 도전 속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874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강성묵</a> IB 점프업으로 하나금융 비은행 기수 되나
강성묵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발행어음 획득에 도전한다.

투자업계에서는 하나증권의 인가 획득을 낙관하는 상황이다. 

3일 취재에 따르면 하나증권의 발행어음 신청이 임박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신청에 앞서 당국과 협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다음주 안팎으로 만남이 이뤄지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의 자기자본은 2024년 연말 기준 5조9610억 원으로, 발행어음 인가에 필요한 ‘자기자본 4조 원 이상’ 조건은 이미 만족했다. 

발행어음 사업을 영위하면 자기자본의 최대 2배까지 자금을 조달해 운용할 수 있어 기업금융뿐 아니라 해외투자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성묵 대표 역시 투자은행(IB) 부문 강화를 위해 발행어음 인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관심을 기울여 온 것으로 파악된다.

하나증권이 발행어음 인가 획득해 실적 개선을 이루면, 하나금융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비은행 확대 전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 발행어음 도전 속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874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강성묵</a> IB 점프업으로 하나금융 비은행 기수 되나
▲ 투자업계는 하나증권의 발행어음 인가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투자업계에서는 하나증권의 발행어음 인가 획득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하나증권이 올해 2월 ‘랩·신탁 돌려막기’ 사태로 ‘기관경고’ 처분을 받았지만, 지난해 금융사고 적발 얼마 후 6월에 내려진 ‘3개월 일부 영업정지’ 방침에서 완화된 제재를 받은 점이 긍정적일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기관경고는 중징계지만, 당초 영업정지보다 약해진 징계”라며 “징계를 받은 8개 증권사 가운데 하나증권만 발행어음에 도전해서 좀 더 부각된 경향이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당국이 강조한 모험자본 공급과 자본시장 유동성 확보 측면에서도 발행어음에 도전하는 5개 증권사(삼성, 키움, 메리츠, 하나, 신한) 모두에게 인가를 내줄 가능성이 높다”며 “5개사가 모두 인가를 받을 경우 자본시장에 수십조 원 규모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부회장도 인가 신청을 앞두고 내부통제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행어음 인가에 장애가 될까 우려해서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강 부회장이 내부통제 교육과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이밖에도 내부통제 체계와 시스템 개선, 책무구조도 프로젝트 시범운영 등 내부통제 강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재용 기자

최신기사

교보증권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대규모 흥행, 더 기대되는 하반기"
비트코인 역대 최고가 뒤 상승세 지속 전망, "소액 투자자 수요가 공급 초과"
통신3사 갤럭시Z7시리즈 사전예약 판매 시작, 공시지원금 최대 50만 원
미국 국방부 희토류 탈중국 위해 '최소가격 보장제' 도입, 전기차 비용 상승 전망
로보택시 '열풍' 추격에 투자자 주의보, "테슬라 2033년 전까지 흑자 어렵다"
엔비디아 젠슨황 "중국용 'H20' 판매 재개", 삼성전자 HBM 수혜 예상
인텔 차세대 CPU에 TSMC 2나노 파운드리도 활용, 자체 18A 공정에 '불안'
[현장] '해킹사고 SK텔레콤 가입자 모셔라', KT 1조 '보안 투자' 승부수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줄어도 삼성전자 홀로 성장, 2분기 점유율 19%로 1위
올해 상반기 세계 전기차 판매 910만 대로 작년보다 28% 증가, 미국 6% 성장 그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