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비트코인 17만 달러로 상승 가능성, 달러 약세와 자금 유동성 확대 '청신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07-03 11:51: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연말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며 17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이며 비트코인에 투자 수요가 늘어나는 한편 전 세계 자금 유동성이 늘어나 위험자산에 투자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17만 달러로 상승 가능성, 달러 약세와 자금 유동성 확대 '청신호'
▲ 비트코인 시세가 17만 달러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시됐다. 달러화 가치 하락과 글로벌 통화 유동성 확대 등 지표가 모두 시세 상승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가상화폐 전문지 코인텔레그래프는 3일 “전 세계 주요국 광의통화(M2) 공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는 비트코인 시세 상승을 이끌 수 있는 동력”이라고 보도했다.

M2는 현금과 예금, 저축성 예금과 단기 유동성이 높은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통화 공급량을 의미한다.

자금 유동성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로 쓰이는 만큼 M2 공급이 늘어나면 소비와 투자가 활성화된다는 신호로 파악할 수 있다.

자연히 위험자산에 해당하는 비트코인에도 투자 수요가 늘어 가격 상승을 이끌 수 있다는 의미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시세는 일반적으로 미국 M2 공급 추세를 뒤따르는 흐름을 보여 왔다”며 “안정적 시세 상승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봤다.

이를 고려하면 비트코인 가격은 17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다.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반기 들어 크게 떨어진 점도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중요한 배경으로 지목된다.

비트코인이 현금의 가치 하락을 방어할 수 있는 투자 수단으로 주목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달러 가치와 비트코인 시세는 이전에도 반비례 관계를 보여 왔다”며 “달러 약세가 비트코인의 인기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0만8631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채널Who] 해킹사고로 겹악재를 맞은 롯데카드!- 조좌진 대표의 기업가치 제고 전략은?
'안과 명가' 삼천당제약 경영 맡은 '오너 사위' 전인석, 신약개발 전문경영인처럼 뛰다
삼천당제약 오너 윤대인 아들 윤희제 회사 인산엠티에스, 일감몰아주기로 편법승계 통로 '..
삼천당제약 경영-사위 전인석 소유-아들 윤희제 구도로 가나, 지배회사 소화의 윤대인 지..
[씨저널] 함안 대지주가 뿌리 효성그룹, 선대회장 조홍제 조석래 및 조현준 조현문 조현..
MBK 김병주 국감서 "홈플러스 매각 성사만이 살 길" "도와달라", 여당 "그동안 뭐..
국회 과방위 국감 여야 '욕설 문자 공방'으로 파행, 김우영·박정훈 충돌로 수차례 정회
국정자원 장애 시스템 10개 추가 복구, 전체 복구율 41.9%
배민 김범석, 국감서 음식값 낮추는 최혜대우 요구 증거 제시에 "실수" 해명
신한투자 "CJ제일제당 3분기 실적 식품 선방 비식품 부진, 포트폴리오 정비 긍정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