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인명진과 서청원, 누가 먼저 새누리당 떠날까

김재창 기자 changs@businesspost.co.kr 2017-01-04 16:51: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인명진과 서청원, 누가 먼저 새누리당 떠날까  
▲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왼쪽)과 서청원 최고위원.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친박 좌장 서청원 최고위원이 정면으로 충돌했다.

서 최고위원은 인 위원장을 향해 당을 떠나라고 요구하고 조기 전당대회를 열 것을 제안했다.

서 최고위원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 위원장은 무법적이고 불법적인 일을 벌이며 당을 파괴하고 있다”며 “거짓말쟁이 성직자 인 위원장은 이제 당을 떠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인 위원장의 불법적 행태에 대한 당원 동지들의 불만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저는 인 위원장이 주인 행세를 하는 한 당을 외면하고 떠날 수 없다”고 탈당요구를 거부했다.

서 최고위원은 인적청산을 하지 않기로 했던 인 위원장과 약속을 공개하며 “정치인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커서 성직자를 모셔왔더니 그분이 정치인보다 더한 거짓말솜씨를 보이고 있다”며 “인 위원장은 개혁보수의 탈을 쓴 극좌파인지, 악성종양의 성직자인지 되묻고 싶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그는 “불을 끄겠다고 해서 모셔 왔더니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모양새”라며 “대한민국 정당 역사상 비대위원장이 이렇게 무소불위의 오만한 행태를 보인 적은 없었으며 폭군과 다름없다”고 성토했다.

서 의원은 조기 전당대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서 의원의 ‘역습’은 인 위원장이 3일 서 최고위원과 최경환 의원 등 친박핵심을 겨냥해 탈당압박의 강도를 높인 데 대한 반발이지만 친박계의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인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을 당했다. 일본 같았으면 할복한다”는 원색적인 표현으로 친박계를 거세게 몰아세웠다.

서 최고위원이 탈당을 거부하면서 인 위원장의 인적청산은 제동이 걸렸다.

인 위원장이 친박계의 탈당요구를 수용할 지는 미지수다. 인 위원장은 6일까지 탈당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거취 문제를 8일 밝히기로 했다.

인 위원장이 물러날 경우 힘을 실어줬던 정우택 원내대표의 처지도 곤란해질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재창 기자]

최신기사

일본 TSMC 3나노 이어 반도체 패키징 투자 유치에도 총력, 강력한 지원 예고
[여론조사꽃] 이재명 지지율 68.6%로 1.5%p 상승, 대구·경북 51.5% 긍정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AI 반도체 다음 대박은 로봇과 바이오
[리얼미터] 이재명 지지율 55.8%로 1.3%p 올라, "다주택 규제 등 상승 견인"
[서울아파트거래] 래미안 서초에스티지S 전용 134.27㎡ 50.3억으로 신고가
글로벌 책임투자단체, JP모간 골드만삭스 등 금융기관 '기후대응 후퇴' 규탄
[여론조사꽃] 민주당 조국혁신당 합당, 양당 지지층 70%안팎 '찬성'
[여론조사꽃] 이재명의 부동산 해결, '가능' 52.9% vs '불가능' 43.2%, ..
신한투자 "iM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실적 부진하지만 주주환원 적극적"
가트너 "올해 IT 지출 10.8% 증가 9천조 전망, AI 인프라 성장 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