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7월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공개할 ‘갤럭시Z 폴드7’이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IT매체 안드로이드어쏘리티는 30일 중국의 정보유출자(팁스터)를 인용해 갤럭시Z 폴드7의 펼쳤을 때 두께가 4.2mm, 접었을 때 두께는 8.9mm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 삼성전자가 오는 7월9일 공개할 '갤럭시Z 폴드7'이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SE) 이미지. <삼성전자> |
이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 스마트폰인 중국 오포의 ‘파인드 N5’보다 조금 더 얇은 두께다. 파인드 N5의 펼쳤을 때 두께는 4.21mm, 접었을 때 8.93mm다.
게다가 지난해 삼성전자가 출시했던 갤럭시Z 폴드6와 비교하면 두께를 줄이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Z 폴드6의 펼쳤을 때 두께는 5.6mm, 접었을 때 두께는 12.1mm였다.
무게도 상당히 가벼워진 것으로 보인다. 팁스터에 따르면 갤럭시Z 폴드7의 무게는 215g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Z 폴드6의 무게는 239g이고, 오포 파인드 N5의 무게는 229g이다.
성능도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5 울트라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갤럭시Z 폴드7은 이전 세대보다 조금 더 커진 6.5인치 커버 디스플레이와 8인치 내장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는 2억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100도 광각을 제공하는 1천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