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5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30% 감소, 기저효과로 회사채 발행규모 크게 줄어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5-06-30 11:21: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5월 국내 기업이 회사채 등을 통해 조달한 자금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5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자료에 따르면 2025년 5월 국내 기업이 발행한 주식·회사채 공모 발행금액은 21조3230억 원으로 집계됐다. 4월과 비교해 9조4789억 원(30.8%) 줄어든 수치다.
 
5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30% 감소, 기저효과로 회사채 발행규모 크게 줄어
▲ 2025년 5월 국내 기업이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직접 조달한 자금 규모가 4월보다 30.8% 감소했다고 금감원이 발표했다.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는 1조8165억 원으로 4월(3734억 원)보다 386.5% 급증했다. 삼성SDI(1조6549억 원) 등의 대규모 유상증자 실시가 영향을 미쳤다.

반면 회사채 발행은 크게 줄었다. 

미국 관세정책 리스크 등으로 기업들이 선제적 자금조달에 나서 4월 일반 회사채 발행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 탓이다.

5월 회사채는 19조5065억 원이 발행됐다. 전달(30조4285억 원)보다 35.9%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일반 회사채 발행이 2조1500억 원으로 4월(8조8830억 원)과 비교해 75.8% 급감했다. 금융채도 1344억 원으로 24.2% 줄었다.

반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은 2조2221억 원으로 40.7% 증가했다.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 실적은 130조9998억 원으로 나타났다. 4월보다 8조6687억 원(6.2%) 감소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기업회생절차 동성제약 존립 장담 어려워, 이양구 나원균 임시주총 표대결도 끝 아니다
동성제약 퇴진 이양구 돌연 경영권 분쟁 미스터리, 조카 대신 아들 경영권 승계 계획이었나
[씨저널] 동성제약 대표 20년 이양구 돌연 사임 미스터리, 불법 리베이트 재판 회피책..
[씨저널] "AI 대전환은 KB금융에게 새로운 기회", 양종희 AI 인프라 구축 노력의..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