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백화점이 생성형 인공지능(AI)기술을 적용한 고객 분석 시스템을 도입했다.
롯데백화점은 데이터분석기업인 스트래티지와 손잡고 인공지능 고객 분석 시스템 ‘BI 에이전트(Business Intelligence Agent)'를 적용했다고 29일 밝혔다.
▲ 롯데백화점이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고객 분석 시스템 'BI 에이전트'를 도입해 초개인화 전략에 속도를 낸다. 사진은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롯데쇼핑> |
BI 에이전트는 스트레티지의 생성형 BI 플랫폼 스트래티지 원을 롯데백화점 내부 고객 분석 시스템에 통합한 것이다.
스트래티지 원은 대화형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비전문가도 직관적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또 높은 보안성을 갖추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앞서 5월29일부터 한 달 동안 BI 에이전트를 가동한 결과 고객 분석 업무에 드는 시간이 기존보다 최대 70%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본사 및 영업점포 마케팅 직원들의 고객 관계, 복합 분석 등 복잡한 심층분석 자료도 한 달 만에 10% 넘게 늘어났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BI 에이전트 도입으로 고객 서비스 초개인화 전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롯데백화점은 데이터 바탕의 리테일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