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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철 트래블카드만 준비? 호텔 체인 제휴 카드도 '매력 어필'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5-06-2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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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여름 휴가철 앞두고 해외여행 일정을 준비하는 소비자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카드사들의 ‘트래블카드(해외이용특화카드)’도 해외여행 필수 준비 품목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카드사들은 트래블카드 이외에도 해외여행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카드상품을 준비해뒀다. 특히 전 세계 주요 호텔 체인과 손잡은 상품들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
 
여름휴가철 트래블카드만 준비? 호텔 체인 제휴 카드도 '매력 어필'
▲ 신한카드가 호시노리조트 계열 할인 혜택을 탑재한 '하루 카드'를 출시했다. <신한카드 유튜브 갈무리>

2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 앞두고 여행 관련 상품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제는 여행 필수품으로 꼽히는 ‘트래블카드’가 대표적이다.

뿐만 아니라 호텔 체인과 제휴한 카드 상품도 여행을 즐기는 고객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카드가 한국에서 나올 줄 몰랐다”는 반응 보이는 상품도 등장했다.

바로 신한카드가 최근 출시한 ‘하루(호시노리조트) 카드’다.

상품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하루카드는 일본 호텔 그룹 ‘호시노리조트’와 제휴한 카드다. 호시노야, 카이, 리조나레, OMO 등 호시노리조트 계열 숙박시설에서 최대 30% 할인을 제공한다.

호시노리조트는 한국에서 호텔을 운영하고 있지 않아 비교적 낯설 수 있으나 약 110년 역사를 가진, 일본을 대표하는 호텔 그룹이다. 일본은 물론 인도네시아, 대만, 괌 등에서 55개 이상의 숙박시설을 운영한다.

또한 하루카드는 해외 이용 거래 건에는 마이신한포인트 2%를, 일본 이용 거래에는 1.5%를 더해 3.5%를 적립해준다. 국내 이용 거래도 1% 적립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외 겸용(JCB) 3만 원이다.

시장에서 하루카드의 인기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신한카드는 호텔 체인 제휴 카드 부문에서 이미 유명세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대표상품은 메리어트인터내셔널과 손잡은 국내 최초 호텔 전용 신용카드 ‘메리어트 본보이 신한카드’다. 메리어트인터내셔널은 전 세계 7800개 호텔 보유한 글로벌 호텔 체인이다.

카드 종류는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와 ‘메리어트 본보이 더 클래식’ 2종이 있다.

특히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는 연회비(국내외겸용) 26만7천 원의 프리미엄 카드이면서 2021년 출시된 상품임에도 여전히 신한카드의 인기 상품에 꼽힌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는 5월 기준 ‘신한카드 상품 톱10’ 가운데 9위에 자리한다.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는 카드를 발급받으면 메리어트 본보이 골드 엘리트 등급이 자동으로 부여돼 해당하는 호텔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연 1회 전 세계 메리어트 참여 호텔 1박 무료 숙박권이 제공돼 호캉스를 즐기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메리어트 본보이 더 클래식은 국내외겸용(비자) 연회비 14만7천 원으로 더 베스트 카드보다 연회비 부담이 적다.

연간 기프트로 1만5천 메리어트 본보이 포인트를 주며 발급 고객에게 메리어트 본보이 실버 엘리트 등급을 부여한다.
 
여름휴가철 트래블카드만 준비? 호텔 체인 제휴 카드도 '매력 어필'
▲ 사진은 ‘올 우리카드 인피니트(왼쪽)’와 ‘올 우리카드 프리미엄' 카드 플레이트. <우리카드>

래플스, 반얀트리, 노보텔, 머큐어, 이비스 등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와 손잡은 카드사도 있다.

우리카드는 아코르 제휴카드 ‘올 우리카드 인피니트’와 ‘올 우리카드 프리미엄’을 판매하고 있다.

올 우리카드 인피니트는 아코르의 로열티 프로그램인 ‘올(ALL)’과 연동해 올 리워드 1만4천 포인트를 제공한다.

카드 발급 고객은 ‘아코르 플러스 익스플로러’ 유료 멤버십에 자동으로 가입돼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일부 호텔 1박 무료 숙박권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객실 업그레이드, 웰컴 드링크, 얼리 체크인 또는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골드 회원등급도 주어진다. 

여기서 전년도 실적 3500만 원을 채우면 아코르 플래티넘 등급으로 상향도 가능하다. 국내외겸용(비자) 연회비가 50만 원임에도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이유로 꼽힌다.

글로벌 호텔 체인 힐튼을 선호한다면 롯데카드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롯데카드는 올해 초 ‘힐튼 아너스 아멕스’ 카드 2종을 내놨다. 힐튼 아너스 아멕스와 힐튼 아너스 아멕스 프리미엄이다. 국내외겸용(아메리칸익스프레스) 연회비는 각각 25만 원과 50만 원이다.

두 카드 모두 힐튼 멤버십 제도인 ‘힐튼 아너스’ 관련 혜택을 제공한다. 힐튼 아너스 아멕스 프리미엄은 힐튼 아너스 멤버십 골드 등급을, 힐튼 아너스 아멕스는 실버 등급을 부여해준다.

또한 전 세계 힐튼 호텔 주말 무료 숙박권을 힐튼 아너스 아멕스 프리미엄은 2매, 힐튼 아너스 아멕스는 1매씩 연 1회 지급한다.

올해 여름 휴가철 '여행 대목'은 8월 중·하순으로 나타났다. 이 시기 여행 계획이 있다면 숙박 예약을 미리 해두는 것이 좋아 보인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PMI가 여름휴가 계획이 있는 전국 20~69세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9.6%가 8월 중·하순에 휴가를 떠날 계획이라고 답했다.

7월 말~8월 초(28.5%), 9월 이후(19.1%), 7월 초·중순(13.2%), 6월 중·하순(5.3%) 순서로 뒤를 이었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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