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Forum
Cjournal
BpForum
Cjournal
금융  금융

SK증권 "우리금융지주 비은행 수익기반 다각화, 중장기 기업가치에 긍정적"

전해리 기자 nmile@businesspost.co.kr 2025-06-27 17:35: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지주가 증권, 보험 등 비은행 부문 강화에 따라 중장기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27일 “우리금융지주는 비은행 부문을 중심으로 그룹 수익기반을 확대하고 있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이전보다 다각화된 수익기반이 기업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증권 "우리금융지주 비은행 수익기반 다각화, 중장기 기업가치에 긍정적"
▲ 우리금융지주가 비은행 수익기반을 다각화하고 있다. < 우리금융지주 >

우리금융지주는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승인 받았다. 7월부터 본격 자회사로 편입한다.

앞서 3월에는 증권 자회사 우리투자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출시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은행에 쏠려있는 수익 구조가 약점으로 꼽힌다.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면 수익 기반이 안정화 되는 만큼 기업가치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전산비용 증가, 통합 비용과 같은 판관비 측면의 부담, 금리 하락 등에 따라 동양ᐧABL생명 염가매수차익은 예상보다 작을 것으로 추정됐다. 우리투자증권은 MTS 점유율을 확대해야 하는 과제가 남은 것으로 여겨졌다.

우리금융지주는 2025년 연결기준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2조87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 3조860억 원보다 6.8% 줄어드는 것이다. 

그러나 기존 순이익 전망치였던 2조7790억 원과 비교하면 3.5% 높아졌다. 동양ᐧABL생명 인수 효과가 반영됐다.

설 연구원은 "은행ᐧ카드 등 자회사 중심으로 견조한 이익 체력을 확보하는 가운데 신규 편입된 비은행 자회사가 안정적으로 궤도에 올라서는 모습이 확인될 때, 보다 높은 폭의 기업가치 제고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설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 원에서 2만6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날 우리금융 주가는 2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해리 기자

최신기사

SK텔레콤 '영업 중단' 피해 대리점 지원책 발표, 건당 15만 원 지급
삼성전자 2024년 재생에너지 사용량 8.4% 상승, 재생에너지 전환율 31.4%
우리은행 본부 조직개편 단행, 고객중심·플랫폼 강화·미래 성장동력에 초점
블룸버그 "SK그룹, 말레이시아 폐기물업체 '센바이로' 지분 30% 매각 검토"
코오롱글로벌, 도쿄일렉트론코리아와 1272억 규모 일반산단시설 공사 계약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분쟁 재발' 고려아연 6%대 상승, 코스닥 리가켐바이오 5%..
[27일 오!정말] 이재명 "특별한 희생 치른 분들에게는 특별한 보상과 예우를"
태영건설, 814억 규모 화성과 오산 일대 '동탄11고 외 3개교' 신축공사 수주
타웨이항공 대표에 이상윤 소노인터내셔널 TF총괄, "항공 레저 시너지"
금융위 "28일부터 수도권 주담대 한도 6억으로 제한, 다주택자 주담대 금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