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4699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미국 상원에서 가상자산 시장 구조와 관련한 법안 통과를 추진하는 등 제도권 금융 편입에 속도가 붙고 있다.
▲ 미국 상원이 가상자산 시장 구조와 관련한 법안 통과를 추진한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27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2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10% 내린 1억4699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12% 오른 331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07%) 유에스디코인(0.00%)도 24시간 전보다 높거나 같은 가격에서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3.27% 내린 2899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40% 내린 19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0.17%) 트론(-0.53%) 도지코인(-2.22%) 에이다(-1.93%)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서 사고팔리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장인 팀 스콧 의원은 “상원이 9월 말까지 가상자산 시장 구조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최근 상원을 통과해 하원으로 넘어간 ‘미국 스테이블코인 국가 혁신 지침 및 수립(지니어스법, GENIUS)’ 법안에 이어 가상화폐 시장 관련 제도를 명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다만 가상자산 시장 구조 관련 법안은 아직까지 상원 본회의 표결도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상원의원들은 법안 초안을 구성하며 하원에서 발의한 시장 구조 법안인 ‘가상자산 시장구조법(클래리티법, CLARITY)’을 참고할 것을 제안했다.
클래리티법은 특정 투자 상품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또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소관인지 여부를 정한다. 이를 통해 가상자산 회사가 운영할 때 참고할 만한 명확한 규칙을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