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2025-06-26 13:50:45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그룹이 포용금융 실천을 위한 활동을 카드·증권·보험 등 계열사로 확대했다.
신한금융그룹은 6월 말부터 3개월 동안 약 580만 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숨겨진 자산을 찾아 가치를 높여주는 ‘파인드업&밸류업(Find-up&Value-up)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 신한금융그룹이 6월 말 ‘파인드업&밸류업(Find-up&Value-up)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은 이 프로젝트를 두고 포용금융 실천의 일환이라며 ‘고객 자산의 숨겨진 활용 기회를 찾아(파인드업) 안내함으로써 고객의 자산 가치를 높인다(밸류업)’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파인드업&밸류업 프로젝트는 은행·카드·증권·보험 등 주요 그룹사가 보유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별 잔존 혜택과 미사용 자산을 발굴하고 이를 맞춤형으로 안내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그룹별 세부 지원 방안을 보면 신한은행은 만기 예·적금 미해지 계좌(약 4만2천 좌)와 장기간 입·지급 미거래 유동성 계좌 보유 고객(약 389만 명)에 대한 자산 관리 안내를 실시한다.
신한카드는 카드론 금리인하 요구 가능 대상자의 금리를 자동 감면(약 13만 명)해주고 소멸예정 포인트 안내 서비스를 확대(약 58만 명)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처음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계좌의 위탁예수금 잔액을 고수익 환매조건부증권(RP)으로 자동매매를 시행하고 고객 세제상품별 맞춤한도 안내와 리워드 이벤트(약 18만 명)를 진행한다.
신한라이프는 기 가입 고객 가운데 보험료 할인, 환급, 보너스 적립 등 수혜 대상에게 안내(약 99만 명)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의 신용 개선과 금융비용 절감을 지원한 '브링업&밸류업(Bring-up&Value-up) 프로젝트'의 후속 시리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이 놓치고 있던 금융 혜택을 체계적으로 찾아내고 안내해 ‘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전 그룹사가 동참하는 ‘포용금융’ 실천으로 고객 가치를 높이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