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5-06-26 11: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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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엔씨소프트가 2024년 한 해 동안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노력과 성과를 담은 ‘ESG 플레이북 2024’를 26일 발간했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국내 게임업계에서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뒤 5년 연속 보고서를 내고 있다.
▲ 엔씨소프트가 26일 2024년의 성과를 담은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ESG 플레이북 2024에는 △게임성 제고 △기술력 강화 △글로벌 진출 등 회사의 경영방향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요 성과 및 전략이 담겼다.
우선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개발 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소개했다. 회사는 각 게임별 라이브 방송, 피드백 수렴 및 개선, 해외 테스트 실시 등 이용자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해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체계 인증인 CBPR을 획득했다. 멀티 데이터 센터 운영과 서버 분산 배치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했다.
이번 보고서는 최신 글로벌 ESG 기준에 부합하도록 보고서 내용의 정합성과 완결성을 높였다.
회사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 일본, 대만 등 8개 자회사의 온실가스 데이터를 기타 간접 배출량까지 공개하고 있다. 올해는 Scope3의 공개 카테고리를 기존 5개에서 7개로 확대하는 등 환경 데이터 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했다.
ESG경영위원장을 맡은 박병무 공동대표는 “엔씨소프트가 추구해야 할 지속가능성의 해답은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라며 “게임성과 기술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엔씨소프트만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ESG 전반에 걸친 진정성 있는 노력을 이어가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해 ESG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국내 게임사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2024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아시아 퍼시픽 지수에 편입되기도 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