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산업은행이 글로벌 투자협력 채널을 운영하며 국내 기업들의 해외투자와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기획재정부와 함께 구축한 국가 투자협력 채널과 자사의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투자제안 전달체계’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투자 제안을 100건 넘게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 한국산업은행이 기획재정부와 함께 구축한 글로벌 투자협력 채널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투자와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최근 국내 바이오기업 아리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 아르세라와 맺은 8100억 원 규모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AR1001’ 독점판매권 계약도 산업은행 글로벌 투자제안 전달체계 성공 사례다.
산업은행은 2023년부터 글로벌 투자제안 전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등 중동 및 아시아계 국부펀드는 물론 호주와 캐나다 등 세계 유력 연기금과 투자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산업은행은 해외 국부펀드, 연기금과 장기적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기술이전, 직·간접 투자, 전략적 파트너십을 성사시켰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이 산업은행과 기획재정부 지원 아래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협력의 물꼬를 틀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