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농협 임직원의 사회공헌이 올 들어 5월까지 봉사활동을 기준으로 27만 시간, 금액 기준으로 400억 원을 넘겼다고 25일 농협이 밝혔다.
농협은 16개 지역본부, 1111개 전국 농·축협으로 이뤄진 국내 최대 네트워크에서 농협 사회공헌의 차별화 포인트를 찾았다. 전국 농협 네트워크의 협업으로 전사적 사회공헌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 농협 임직원들이 서울 광화문에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 NH농협은행 > |
농협 지역사회공헌부는 “NH농협은행의 경우 올 들어 5월까지 1369명의 임직원이 9347시간 동안 농촌 일손돕기와 재해지원 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테마별 사회공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농협은 월별로 ‘사회공헌 중점 테마’를 정해두고 있다.
예컨대 1월은 ‘새해맞이’ 2월 ‘건강과 풍요’, 3월 ‘봄맞이’, 4월 ‘영농지원’ 5월 ‘가정의 달’과 같은 식으로 사회공헌 테마를 미리 정해 두고 구체적인 봉사활동 계획을 세우고 실행한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농협 특유의 ‘나눔 정신’은 사회적 위기 상황에서 ‘테마’를 넘어 전개된다.
예컨대 올 3월 영남지역 산불 피해가 확산되자 농협은 무이자재해자금 2천억 원, 긴급 방제, 농기계 무상 수리 등 영농지원 방안을 마련해 즉각 시행했다.
아울러 피해 조합원 1인 당 최대 3천만 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피해 복구에 나서기도 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은 지역사회와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전 국민에게 알리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