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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해외시장 확대 추진, 국내서는 공공·도시정비사업 수주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2025-06-25 10: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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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국내외에서 성과를 내며 올해 경영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올해 해외에서 역대급 수주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072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원주</a> 대우건설 해외시장 확대 추진, 국내서는 공공·도시정비사업 수주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왼쪽)이 2024년 9월 체코 트레비치 지역협의체 대표와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우건설>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청의 전자서명으로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 본계약 체결에 성공함에 따라 올해 안에 한수원과 대우건설 사이에 수조 원 규모의 시공계약 체결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체코 원전 건설사업이 본격화되면 대우건설은 과거 대우그룹 시절 폴란드 대우자동차 공장 등을 건설하며 누볐던 유럽 건설 시장에 재진출하는 성과를 달성하게 된다. 

대우건설은 올해 중앙아시아 시장 첫 진출에도 성공했다. 5월에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매년 1~2차례 방문하며 공을 들였던 투르크메니스탄에서 1조 원 규모의 미네랄 비료 플랜트 건설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국가로 꼽힌다. 대우건설은 현지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석유화학 및 비료관련 사업의 추가 수주를 모색할 뿐만 아니라 인프라, 신도시개발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 사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런 수주 성과는 정원주 회장의 해외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정 회장은 국내 건설 시장 불확실성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은 해외에 있다고 강조해 왔다. 또한 회사가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가서 영업사원으로 뛰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실제 정 회장은 지난 3년 동안 세계 각국의 주요 정상급 관계자들과 기업 경영진들을 만나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5월에는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프라보워 대통령을 예방하고 부동산개발 분야를 비롯한 인프라 구축, 석유화학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6월18일 아프리카 모잠비크를 방문해 다니엘 챠포 대통령을 예방하고 현지 사업 진행과 확대를 목표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보츠와나 등에서 얻은 경험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건설 시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대우건설은 공공·도시정비사업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양질의 포트폴리오 구축 및 체질개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공 분야에서는 ‘진해신항 남측 방파호안 축조공사’에 주간사로 참여해 설계심의 1위를 차지했으며 ‘과천 우면산간 도시고속화 이설공사’에서도 비주간사로 참여해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돼 수주에 성공했다.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도 ‘강남원효성 빌라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돼 한남더힐, 과천 푸르지오 써밋, 서초 푸르지오 써밋 등에서 보여준 고급주거단지 건설 경쟁력을 다시 확인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개포 우성 7차 재건축사업’에도 역량을 총동원해 최상의 설계 및 사업조건을 제시했으며 앞으로는 강남지역 주요 재건축과 관련해 본격적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누구도 생각지 않았던 시절 ‘지구촌 건설’이라는 화두를 던지며 세계시장을 개척했던 대우건설의 기업문화가 모든 임직원들에게 내재돼 있다”며 “해외시장 확대와 국내 사업의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건설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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