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훈 KCC 대표이사 사장(앞줄 가운데)과 임직원들이 24일 서울 서초구 KCC 본사에서 열린 '컴플라이언스데이(Compliance Day)' 행사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CC > |
[비즈니스포스트] KCC가 공정거래 법규를 준수하겠다는 실천의 의지를 다졌다.
KCC는 24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컴플라이언스데이(Compliance Day)’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정재훈 KCC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자율준수관리자, 주요 부서 팀장 등 임직원들이 전날 행사에 참석했다.
KCC는 컴플라이언스데이에서 CEO(최고경영자)와 자율준수관리자, 임직원이 한 자리에 모여 공정거래 자율준수에 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 서약을 통해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번 행사에서 정 사장은 직접 주요 부서 팀장들을 ‘공정거래 자율준수 실천리더’로 임명했다. 실천리더는 소속 팀원에게 공정거래 자율준수에 관한 중요성을 전파하고 실천을 독려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 사장은 “공정거래 자율준수는 단순한 법령 준수를 넘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키우는 핵심 전략”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능동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실천리더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KCC 컴플라이언스프로그램(CP) 2.0’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KCC는 2012년부터 기업 스스로 공정거래 법류를 준수하기 위한 제도를 만들어 실천하는 것을 의미하는 CP를 도입하고 지난해부터는 단계를 2.0 체제로 고도화했다.
KCC는 자율준수관리자 협의체를 CEO 지속으로 개편해 책임과 권한을 강화하고 분기별 공정거래 리스크 평가, 맞춤형 교육, 사전업무 협의제도, 내부신고제도 등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공정거래 공모전, 퀴즈대회, 특강 등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과 우수 실천자에 관한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문화가 자리잡도록 지원하고 있다.
권성욱 KCC 자율준수관리자 상무는 “이번 행사는 자율준수 활동의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재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2024년이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 정착의 기반을 다진 해였다면 올해는 문화가 조직 전반에 확산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