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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지혈제 수출 증가 기대, 관절염 통증 약 임상 진행"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6-25 09: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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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점진적인 지혈재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 

상상인증권은 25일 넥스트바이오메디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 원에서 5만4천 원으로 소폭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24일 기준 주가는 4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상인증권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지혈제 수출 증가 기대, 관절염 통증 약 임상 진행"
▲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내시경 수술 지혈재는 규모는 적지만 수출 성장 폭은 크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주력 제품은 위/대장에서 용종 제거, 질병에 의한 출혈 발생 시 처방되는 지혈재이다. 

2024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95.5% 증가한 95억 원, 영업적자 36억 원을 기록했고,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9.2% 증가한 38억 원, 영업적자 7억 원을 기록했다. 

2025년 1분기 기준 주요 제품 매출 비중은 내시경용지혈재 82.6%, 혈관색전 미립구 7.9%, 혈관색전미립구-F 9.2%이다. 특히 수출 비중이 94.6%이다.

내시경용 지혈재(Nexpowder™)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내시경 지혈재는 미국 의료기기업체인 메드트로닉(Medtronic)을 통해서 유럽, 미국 등 29개 국에서 판매 중이다.

2025년 1분기에 넥스파우더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42.9% 증가한 30억 원이다. 특히 2025년 하반기부터 메드트로닉의 대장내시경 적응증에 대한 마케팅 강화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 지혈재(Nexpowder™) 매출이 서서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5월에는 위내시경 예방 적응증으로 350명 대상, 국내 3개 대학 임상에서 기존 지혈술보다 3배 이상 출혈 예방 효과가 있었다는 결과를 GUT 학술지에 게재했다.

통증색전치료 미립구 넥스피어-F의 잠재력을 키우고 있다. 관절염 통증치료제로 출시하기 위해서 임상을 진행 중인데, 2026년에 마무리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 승인을 거쳐 2027년 시판될 가능성이 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의료기기와 미국 판권 계약이 추진 중이고, 일본 판권도 2025년 내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년 6월 초에 미국 FDA로부터 의료기기 개발의 전 주기에 걸쳐 기술 자문 및 전략적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TAP프로그램’ 참여에 대해 승인을 받았다. 장기 관점에서 넥스피어-F의 성장 잠재력을 크게 보고 있다.

표준치료제로 등재하기 위해 미국 메드트로닉 주도로 상부 및 하부 위장관 내시경용 지혈재(Nexpowder™)에 대해 시판 후 임상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 임상을 거쳐서 2026년~2027년에 미국 소화기 학회 가이드라인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혈관색전 관련 제품으로서 혈관색전 미립구 넥스피어(Nexsphere)와 혈관색전 미립구넥스피어-F(Nexsphere-F)가 있다. 두 제품에 대한 2024년 매출액은 13억 원,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6억 원이다. 현재 유럽에서 CE인증을 받아 국가별로 대리점을 통해 자궁근종 중심으로 판매 중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2025년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6.1% 늘어난 40억 원, 영업이익은 –6억 원으로 적자가 지속됐으며, 2025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02.0% 증가한 193억 원, 영업이익은 –6억 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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