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박삼구 "금호타이어 인수해 그룹 재건 마무리"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1-02 20:25: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올해 금호타이어를 인수해 그룹 재건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박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4차 산업사회는 정말 빠른 속도로 우리 사회를 휩쓸고 지나갈 것이고 빅데이터나 인공지능 역시 먼 이야기가 아닌 바로 지금 우리의 현실”이라며 “격변의 시기에 누구보다 먼저 발 빠르게 대응해 새로운 사회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삼구 "금호타이어 인수해 그룹 재건 마무리"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4차 산업사회는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융합돼 산업구조가 전방위로 변화된 사회를 의미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최근 박 회장의 지시로 장남인 박세창 전략경영실 사장이 이끄는 4차산업 태스크포스를 꾸렸다.

박 회장은 “기존에 우리가 익숙한 위에서 아래로 전달하는 방식으로는 새로운 사회에 대비할 수 없을 것”이라며 “아래에서 위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회사와 부문별, 팀 단위 체제에서 고민하고 수행할 때 4차 산업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사적으로 빅데이터 수집하고 관리하는 과정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의 효율화와 자동화를 이뤄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스마트 공장자동화와 가상현실 등 신기술이 현업에 적용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를 인수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그는 “무엇보다 올해는 금호타이어 인수를 통해 그룹 재건을 마무리해야 하는 마지막 과제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매각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는 1월 본입찰을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