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미안 루미원 단지 정면 업샷. <삼성물산>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에 빛의 관문을 형상화한 혁신적 외관을 제안했다.
삼성물산은 개포지구 재건축 마지막 퍼즐인 개포우성7차에 글로벌 디자인 그룹 ‘아르카디스’와 협업해 빛의 관문을 형상화한 혁신적 외관 디자인을 앞세워 개포 정점으로 자리매김할 설계안을 제안했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스카이라인은 대모산 정상에서 양재천과 탄천으로 이어지는 자연의 흐름을 단지 안으로 끌어들여 도시와 자연의 공존을 노린다.
삼성물산은 또한 기존 조합 원안설계 14개동·3열 단지 배치 대신 10개동·2열의 대안 설계를 제안했다. 이를 통해 3천여 평의 대규모 중앙광장과 동서남북 외부로 열린 통경축을 확보해 단지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이에 더해 조합원 769명 100%가 단지 주변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막힘 없이 조망할 수 있도록 모두 777세대가 열린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삼성물산은 또한 세대당 3.8평(12.5㎡)에 이르는 개포지구 내 최대 규모 커뮤니티가 차별화 항목이라고 설명했다. 세대당 약 2평 수준인 인근 단지보다 2배 넓은 규모로 아쿠아파크와 골프클럽, 라운지 레스토랑 등 최상급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이밖에 △80m 길이 파노라마 벽천 ‘더 인피니트 베일’ △4가지 테마로 이뤄진 3.5km 산책로 ‘파라 네이처 트레일스’ △루프탑 정원 10개소 ‘더 피크 가든’ 등도 디자인 제안에 포함됐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루미원(RAEMIAN LUMIONE)'을 제시했다. '밝게 비추다'라는 뜻의 라틴어 '루미노(Lumino)'와 상위 1%를 의미하는 숫자 1(One)을 결합해 '상위 1%를 위한 정점에서 우아하게 빛나는 삶의 풍경'을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 부사장은 “래미안 루미원에는 기존 주거의 모든 기준을 뛰어넘는 다양한 차별화 제안이 담겨 있다”며 “개포 지역 최고의 자부심과 독보적 가치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