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배달의민족 배달로봇 '딜리' 새 모델 8월 투입, 적재함 커지고 주행성능 개선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5-06-23 10:59: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배달의민족이 배달로봇 ‘딜리’의 새 모델을 선보인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17일 딜리의 3번째 모델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배달의민족 배달로봇 '딜리' 새 모델 8월 투입, 적재함 커지고 주행성능 개선
▲ 배달의민족이 8월부터 배달로봇 '딜리'(사진)의 새 모델을 현장에 투입한다. <우아한형제들>

현행법상 보도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배달 로봇을 운행하려면 운행안전인증을 받아야 한다. 

차세대 모델은 기존보다 성능이 전반적으로 좋아졌다. 바퀴가 기존보다 커져 낮은 연석도 넘어갈 수 있고 경사로 주행도 개선됐다.

적재함과 배터리도 개선됐다. 기존에는 적재함에 2L 생수 6병 정도를 적재할 수 있었지만 새 모델은 최대 18병까지 담을 수 있다. 배터리 용량도 30% 가까이 늘어나 더 오랜 시간 운행이 가능해졌다.

이면도로에서 자동차 운전자가 배달로봇을 더욱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LED 깃대도 장착했다.

새 모델은 8월부터 현장에 투입된다. 이전보다 가파른 길을 운행할 수 있어 서비스 지역이 넓어지며 장보기 서비스인 배민B마트의 배달뿐 아니라 음식배달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아한형제들은 2월부터 서울 강남구 논현동과 역삼동 일부 지역에서 배민B마트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 강남의 이면도로에서 기록한 배달 시간은 평균 약 30분이다.

황현규 우아한형제들 로봇프로덕트전략팀장은 “딜리 신규 모델은 고객에게 더 빠르고 안정적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지역에서 소비자에게 만족스러운 배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포드 GM '트럼프 전기차 보조금 폐지' 우회전략 확보, 리스 차량에 혜택 적용
'라부부 열풍' 팝마트 제2의 디즈니 노린다, 콘텐츠와 테마파크 사업도 검토
하나증권 "넷마블 3분기 뱀피르의 선전, '일곱 개의 대죄' 출시 연기"
금호석유화학 '조카의 난' 재점화 가능성, 박철완 교환사채 발행설에 강력 반대
두나무 송치형 '빅딜' 이후 네이버 최대주주 되나, '이해진 후계자' 시나리오도 등장
LG생활건강 '해외사업 강한' 구원투수로 돌파구 모색, 이선주 매출처 다각화로 세이브 특명
대한항공 통합 후 10년간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그대로 사용, 공정위에 계획안 제출
[현장] 삼성노조연대 "영업이익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성과급 상한 한도 폐지해야"
"미국 원자력 발전에 한국 협력 필수",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입지 확고
비트코인 시세 '엔비디아 주가와 평행' 전망, 인공지능 산업과 연관성 부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