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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지수 중동 전쟁 격화에 혼조세, 국제유가도 엇갈려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6-22 11: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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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를 보였다. 

현지시각으로 2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5.16포인트(0.08%) 오른 4만2206.82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 3대지수 중동 전쟁 격화에 혼조세, 국제유가도 엇갈려
▲ 18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가 손가락으로 화면을 가리키고 있다. <연합뉴스> 

반면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03포인트(0.22%) 하락한 5967.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8.86포인트(0.51%) 낮아진 1만9447.41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와 나스닥은 1주일 동안 각각 0.02%와 0.21%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0.15% 주간 하락율을 보였다.

CNBC는 “투자자들이 중동 지역의 최신 동향을 주시하면서 지수가 하락했다”라고 분석했다. 

이스라엘이 13일 이란 핵 시설을 기습 공격하면서 시작한 양국의 무력 충돌은 점점 격화하고 있다. 

반도체업종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점도 뉴욕증시 주요지수 혼조세에 영향을 미쳤다.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주가가 각각 1.12%, 0.27% 내렸다. 뉴욕증시에 상장한 대만 TSMC 주식예탁증서(ADR)는 1.87% 급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75%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의 중국 내 공장에 미국산 장비 공급을 제한한다는 방침을 통보했다고 20일 보도했다.

국제유가도 엇갈렸다. 

20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46%(0.34달러) 오른 배럴당 73.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대로 런던선물거래소의 8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08%(1.60달러) 상승한 배럴당 75.4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도와 이란을 공격할지 여부를 2주 안으로 결정하겠다고 이날 밝히면서 지정학 우려가 일시적으로  완화돼 유가가 일부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21일 자신의 트루스소셜 공식 계정을 통해 “이란 내 3개의 핵시설을 대상으로 한 공격을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투자전문지 마켓워치는 이란이 미국의 타격에 대응해 석유 운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차단할지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짚었다. 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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