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 스마트 수면환경 솔루션 '헤이슬립' 공개, 압구정2구역 제안

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 2025-06-20 13:22: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로 조명·공기·소리까지 자동 제어하는 수면 환경 솔루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스마트 수면환경 솔루션 ‘헤이슬립(Hey, Sleep)’을 공개하고 국내 최초로 수면환경 품질 인증인 ‘굿슬립 마크 골드(Good Sleep Mark Gold)’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건설 스마트 수면환경 솔루션 '헤이슬립' 공개, 압구정2구역 제안
▲ 현대건설 ‘헤이슬립’ 실시간 수면케어 시스템 ‘굿슬립 마크 골드 인증’. <현대건설>

‘헤이슬립’은 AI기반 수면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 기술을 융합해 조도·습도·환기·차음 등 다양한 수면환경 요소를 통합 제어한다.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학습해 가장 이상적 조건으로 자동 조정되며 개개인의 생활 습관과 생체 리듬에 따른 맞춤형 수면환경을 구현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굿슬립 마크’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인가받은 한국수면산업협회가 운영하는 공식 인증 프로그램으로 숙면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부여되는 수면환경 품질 인증이다.

이 가운데서도 ‘골드 등급’은 가장 높은 수준의 품질을 인정받는 최상위 인증으로 현대건설은 독창성, 검증된 생리학적 효과, 공간 적용성, 사용자 경험(UX) 우수성, 산업적 파급력 측면에서 기술력과 상품성을 증명했다.

이번 인증은 침대, 매트리스 등 단일 제품이 아닌 실제 주거 공간 전체를 수면 친화적으로 설계한 첫 사례로 ‘공간 단위의 수면환경 시스템 구현’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현대건설은 수면 센싱, 음향, 공조 제어 기술을 보유한 헬스케어 전문기업들과 협업해 스마트 숙면 주거환경을 위한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특히 슬립테크 전문기업인 ‘에이슬립’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앱 기반 수면 모니터링 시스템과 환경 제어 알고리즘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헤이슬립’의 AI 센싱 기반 수면 분석 기능도 ‘에이슬립’과의 협업으로 구현됐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의 비접촉식 수면 분석 기술과 공간 제어 알고리즘을 포함한 2건의 수면 환경 관련 특허를 출원했으며 용인 기술연구원 내 실증시설과 전문병원에서 임상연구를 진행해 수면 제어 알고리즘의 과학적 검증을 진행하기로 했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회 발표 및 학술지 게재를 목표로 수면환경 기술의 학문적 근거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미래주거의 역할 또한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압구정2구역을 비롯한 주요 사업지에 ‘헤이슬립’을 특화 기술로 제안하는 등 건강을 설계하는 주거공간 ‘케어리빙(Care-Living)’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

최신기사

한화투자 "CJ제일제당 기대치를 하회한 2분기 실적, 하반기는 증익 가능 높다"
한화투자 "엔씨소프트 '아이온2' 추정치는 기반영, 향후 흐름은 모멘텀 위주"
'집사게이트' 핵심 김예성 공항에서 체포, "특검 조사 성실히 임할 것"
키움증권 "코스맥스 국내는 확장세 유지, 해외 법인은 불확실성 유의"
SM그룹 계열사 보유 HMM 주식 에스엠상선으로 결집, 지분율 2.42%로 증가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세에 3180선 하락 마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경계감 반영
신한금융 EZ손보 경영개선 힘 모은다, 진옥동 리딩금융·플랫폼 전략에 핵심
[현장] 국회 원전정책 토론회 "에너지전환에서 원전·SMR은 혼란만 가중" 
미국 중국 수입관세 유예는 트럼프 정부 '한계' 분석, 협상 전략에 비판 이어져
최태원 "한국과 베트남, 글로벌 경제 위기 속 최적의 파트너"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