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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 "오리온 해외 매출 비중 68%, 비용 부담을 매출 성장으로 상쇄 중"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6-18 15: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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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오리온은 5월에 국내와 러시아 중심으로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

DS투자증권은 18일 오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 원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2M Fwd 주당순이익(EPS)에 목표배수는 15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직전거래일 17일 기준 주가는 11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DS투자 "오리온 해외 매출 비중 68%, 비용 부담을 매출 성장으로 상쇄 중"
▲ 오리온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오리온>

오리온의 5월 주요 법인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월대비 9% 늘어난 2699억 원, 영업이익은 변동없는 455억 원을 기록했다. 

각 법인별 매출액 성장률은 한국은 전년 동기대비 +6%, 중국 +3%, 베트남 +1%, 러시아 +70%를 기록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코아, 쇼트닝 등 주요 원재료 단가 상승과 신제품 출시에 따른 시장 비용 부담이 있었으나 출고 증가로 방어했다”고 밝혔다.

국내는 내수 소비 둔화 및 TT(전통매장) 거래처 수 감소에도 여름 시즌 제품 등 신제품 출시 및 미국향 수출 증가로 외형 성장이 나타났다.

중국은 4월부터 진행한 경쟁사의 명절 재고 처리를 위한 프로모션이 5월까지 이어지며 오리온의 외형 성장도 정체됐다. 다만 오리온은 2024년 11월~2025년 2월까지 두 자릿수 이상 물량 성장을 시현했고 6월 경쟁사의 프로모션 할인 폭이 축소되고 있어 오리온의 외형 성장률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 

성장 중인 간식점 채널에 더해 이외 채널 성장률 회복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베트남은 내수 일부 제품 출고 지연 등으로 외형 성장이 둔화됐고 원부자재 단가 상승 및 가성비 증량 제품 출고로 수익성도 소폭 하락했다.

러시아는 파이와 비스켓 모두 견조한 성장률을 이어가며 공장 가동률은 120%를 상회하고 있으나 원재료 단가 상승과 시장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하락했다.

오리온의 해외 매출 비중은 2025년 실적기준 68%로 국내 음식료 업종 내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비록 중국의 경쟁사 영향 성장률 둔화 및 베트남 부진 장기화는 아쉽지만 국내는 미국향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률이 회복했고 러시아는 여전히 두 자릿수 이상 고성장을 이어가며 각각 중국과 베트남의 부진을 방어하고 있다.

장지혜 연구원은 “향후 국내, 베트남, 러시아 생산능력(CAPA) 확장을 통한 주변국으로 수출 증가에 따른 해외 실적 성장이 기대되며 주주 환원 확대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오리온의 2025년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8% 늘어난 7822억 원,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1270억 원, 2025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7.0% 늘어난 3조3231억 원, 영업이익은 6.0% 증가한 5762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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