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국힘 송언석 "중진 의원 다수가 조기 전당대회 공감" "혁신위 출범할 것"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06-18 13:59: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 중진 의원 다수가 조기 전당대회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18일 간담회를 끝낸 직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많은 의원이 조기 전당대회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전당대회를 조기에 할 수 있도록 진행을 해나갈 것"이라며 "그런데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과정과 전당대회 날짜를 정하는 모든 게 다 최고위의 의결 사항"이라고 말했다.
 
국힘 송언석 "중진 의원 다수가 조기 전당대회 공감" "혁신위 출범할 것"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당 3선, 4선 의원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 직이 공석이지만 최대한 빨리 전당대회 날짜를 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비대위원장을 제외한 비대위원이 공석이라서 다소 정치적인 의사 결정이 필요한 상황인 것 같다"며 "실무적으로 최대한 빨리할 수 있는 날짜가 언제인지를 (파악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치적 의사 결정이라는 것은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임기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새 비대위원장을 임명하거나 또는 본인이 대행으로서 결정하겠다는 의미인 것인가'라고 묻자 "그것도 하나의 정치적 의사 결정이 될 수 있다"고 답했다.

혁신위원회에 대한 중진 의원들의 의견도 공유했다.

송 원내대표는 "많은 분이 혁신위를 출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며 "물론 그 과정에 다른 얘기가 있을 수도 있지만 김 비대위원장이 제시한 안을 포함해 당내 혁신을 위한, 원내 운영을 위한 여러 과정에서 변화와 쇄신이 필요한 부분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혁신위원회도 조기에 구성하는 게 좋겠다고 하는 의원들의 뜻에 따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혁신위 구성을 두고 '개혁안을 공전시키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반박했다.

송 원내대표는 "공전시키는 게 아니라 당의 쇄신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김 비대위원장의 고뇌에 찬 제안에 대해 더 다듬고 확장, 발전시키기 위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혁신위원회는 원내에 설치하느냐'는 질문에는 "중요한 부분이 아닌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이 '5대 개혁안'에 대한 당원 여론조사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서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그는 "안 하는 것으로 결론이 난 건 아니다"라면서도 "현재로서는 혁신위원회에서 김 비대위원장의 혁신안을 포함해 혁신 방향을 논의하자는 쪽이 다수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