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이동걸 이덕훈 "기업 구조조정 성공적 마무리" 한목소리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01-02 13:41: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책은행장들이 기업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경제안정을 도모하는 데 주력한다.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수출산업의 구조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 이동걸 “대표 정책금융기관 본연의 역할 수행”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1일 신년사에서 “2017년 산업은행의 미션은 대표 정책금융기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산업은행의 위상과 미래를 가꾸어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걸 이덕훈 "기업 구조조정 성공적 마무리" 한목소리  
▲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이 회장은 “위기에서 더욱 강해지는 산업은행 고유의 DNA와 역량을 결집해 새해를 ‘승풍파랑’의 한 해로 만들어 가자”며 “기업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미래산업 발굴 등에 나서자”고 주문했다.

승풍파랑은 바람을 타고 파도를 헤쳐 나간다는 뜻으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난관을 극복해나간다는 의미다.

이 회장은 올해 경제안정과 성장엔진 재점화를 위해 62조5천억 원 규모의 산업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그는 “기업구조조정의 성공적 마무리와 산업자금 공급, 인공지능(AI)∙가상현실(VR)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미래산업 발굴 및 육성을 통해 경제안정을 도모할 것”이라며 “산업은행 자체적으로는 대한민국 금융의 미래를 위해 자본시장 강자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글로벌 KDB’ 구현을 위한 새로운 길을 개척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변화와 혁신을 끊임없이 실천하는 강한 기업문화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 이덕훈 “조선해운업의 연착륙 이끌 것”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1일 신년사에서 “2017년을 ‘지속가능경영의 원년’으로 정하고 ‘교자채신’의 마음으로 경제의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성장동력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자채신은 힘이 들어도 가까운 곳보다 먼 곳의 땔나무를 먼저 캐야한다는 뜻으로 장기적인 안목으로 근본적인 처방에 힘씀을 이르는 말이다

  이동걸 이덕훈 "기업 구조조정 성공적 마무리" 한목소리  
▲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이 행장은 “취약산업의 위기는 앞으로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우려가 큰 만큼 국민경제에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구조조정 등을 통해 조선해운업의 연착륙을 도모하겠다”며 “이를 통해 조선해운업 등 취약산업 경쟁력의 조기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전통 수주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하고 신성장산업을 수출동력화해 수출산업의 구조변화를 선도해야 한다”며 “취약부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방식으로 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이 가진 정책금융 기능을 국가별 수요에 맞춰 제공하는 등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아울러 리스크관리뿐 아니라 안정적 수익기반도 확대해 나간다.

이 행장은 “강화된 리스크관리 시스템 및 심사평가, 사후관리체계를 토대로 자산을 건전하고 수익성있게 관리하는 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경희사이버대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 스마트건축·AI기계제어공학과 신설
국회 법사위서 '최대 5배 손해배상' 허위조작정보근절법 민주당 주도 통과
법무장관 정성호 "YTN 민영화 승인 취소 판결에 항소 포기 지휘"
포스코이앤씨 송치영 여의도역 신안산선 건설현장 사고에 사과, "책임 다할 것"
신세계사이먼 새 20년 성장 전략 본격 가동, 김영섭 대구 '플랜B' 아울렛 성공이 관건
신안산선 여의도역 공사 현장서 철근 무너지는 사고로 사망자 1명 나와
금투협 선택은 '현역 증권사 대표', 황성엽 '코스피 5천'으로 자본시장 대전환 이끈다
카카오뱅크 첫 해외투자처 '슈퍼뱅크' 인도네시아 증시 상장, 윤호영 "글로벌 경쟁력 입증"
금감원장 이찬진 "증권사 해외투자 영업경쟁 과열 우려, 위법행위 엄정 조치"
소비자보호평가 라이나생명·현대카드 양호, 토스뱅크·하나캐피탈 등 8곳 미흡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