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권오현 "삼성전자, 품질에 사소한 타협도 없어야"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7-01-02 13:28: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권오현 "삼성전자, 품질에 사소한 타협도 없어야"  
▲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2일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삼성전자 2017년 시무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신년사에서 삼성전자의 완벽한 쇄신과 새로운 시작을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2일 경기도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삼성전자 2017년 시무식에서 “지난해 치른 값비싼 경험을 교훈삼아 올해 완벽한 쇄신을 이뤄내야 한다”며 “철저한 미래준비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을 주문했다.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사업고도화로 경쟁사와 격차를 벌이고 시장과 고객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자는 것이다.

지난해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타격을 입은 만큼 품질경쟁력도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제품경쟁력의 기본인 품질은 사소한 문제도 타협해서는 안 된다”며 “공정개선과 검증강화를 통해 품질에 대한 자부심을 회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미래기술의 중요성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창의적인 조직문화도 들었다.

권 부회장은 “경쟁업체들은 과감한 투자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등 미래 핵심기술분야에 집중하고 있다”며 “뛰어난 아이디어가 발현될 수 있도록 창의적 조직문화를 만들고 문제점은 즉시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세울 것”을 당부했다.

권 부회장은 “위기를 만든 것도 극복하는 것도 우리”라며 “엄중하고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하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위기를 돌파하자”고 덧붙였다.

권 부회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시무식에 삼성전자 사장단과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삼성전자 등기이사에 올랐지만 시무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