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4%대 급등, 이스라엘 이란 충돌 격화에 미국 개입 가능성까지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5-06-18 08:41: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17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4.29%(3.02달러) 뛴 배럴당 73.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4%대 급등, 이스라엘 이란 충돌 격화에 미국 개입 가능성까지
▲ 미국 호클라우마 쿠싱 원유탱크.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4.40%(3.22달러) 높아진 배럴당 76.4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재부각된 영향에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 충돌은 5일째를 맞아 다시 격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이란 국영 IRAN 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조만간 이스라엘에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해 추가 공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란에게 항복하라는 메시지를 남기는 등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이란을 향해 “민간인 또는 미군에 미사일로 공격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무조건 항복하라”고 강조했다.

또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군은 중동에 F-35를 포함한 전투기를 추가 재배치하고 있다. 다만 이는 여전히 이란의 공격을 방어하려는 의도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군사적 충돌이 지속하면서 이스라엘-이란의 분쟁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처럼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진 점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은행권 '대출 장사' 난항 예상, 올해도 리딩금융 경쟁 '비은행' 성과가 가른다
미국 빅테크 인공지능 규제 '10년짜리 면제권' 노린다, 의회에 적극 로비
카카오게임즈 반등 열쇠 쥔 '크로노 오디세이' 온다, 한상우 하반기 신작 승부수
중국 화웨이 "3천㎞ 주행"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이론 수준이나 업계 우려
DB증권 책무구조도 제출 때 '카드깡' 직원은 인감 도용, 곽봉석 '내부통제' 헛물
상장건설사 작년말 평균 부채비율 203%로 66%p 뛰어, 태영건설 금호건설 HJ중공업 순
한화솔루션 태양광사업 국내에선 쨍쨍, 김동관 미국 정책 변수에는 '촉각'
하나증권 "한미약품 올해는 정상화 기대, 실적 회복과 신약 모멘텀 보유"
미국 스테이블코인 법안에 경제학자 우려, "금융시장과 경제에 혼란 가능성"
DS투자 "오리온 해외 매출 비중 68%, 비용 부담을 매출 성장으로 상쇄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