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종로구 현대엔지니어링 계동 본사에 마련된 '굿윌 팝업스토어' 전경. <현대엔지니어링>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엔지니어링이 사내 팝업스토어를 통해 발달장애인 자립을 지원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7~18일 이틀 동안 서울 종로구 본사 옥외 주차장에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와 협력해 사내에서 ‘굿윌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에서 파견된 장애인 직원들이 임직원과 지역주민 대상으로 여러 기증 물품을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굿윌스토어의 발달장애인 직원 자립을 위해 쓰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처음으로 굿윌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 하루 평균 매출 대비 3배가량의 성과를 거두는 등 호응을 얻었다.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행사 규모도 확대한다.
굿윌스토어는 기증품의 수거부터 분류, 가공, 포장,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참여함으로써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7년부터 밀알복지재단과 협력해 밀알일산점, 밀알탄현점, 밀알백석점 등 모두 3개의 신규 굿윌스토어 매장 설립을 후원했다. 또 물품 기증 캠페인과 봉사활동 등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굿윌 팝업스토어는 임직원과 지역주민들에게 굿윌스토어의 취지와 사회적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 창출과 경제적 자립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활동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