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아처에비에이션, 인도네시아에 '전기 헬기' 최대 2억5천만 달러어치 판매 계약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6-16 17:20: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처에비에이션, 인도네시아에 '전기 헬기' 최대 2억5천만 달러어치 판매 계약
▲ 아처에비에이션이 6월 첫째 주 UAE 항공 규제 기관(GCAA) 관계자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살리나스로 초청해 미드나잇 기체 시범 비행을 선보이고 있다. <아처에비에이션>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제조사 아처에비에이션이 인도네시아 방위산업체에 구매 계약을 맺었다. 

아처에비에이션은 16일 인도네시아 PT.인더스트리케타하난나시오날(IKN)과 최대 50대의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미드나잇’ 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2억5천만 달러(약 3400억 원)다.

PT.인더스트리케타하난나시오날은 일명 ‘에어 택시’ 서비스를 인도네시아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인도네시아 민간항공국(DGCA)과 협력해 에어 택시와 관련한 규제 틀을 마련해 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아처에비에이션은 인도네시아 외에 아랍에미리트(UAE), 에티오피아에서도 에어 택시 출시를 위한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 

미국 항공 당국으로부터 eVTOL 기체 안전 인증을 받는 절차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eVTOL은 이름 그대로 전기 동력에 기반해 수직으로 뜨고 내리는 비행기이다. 활주로가 필요 없고 소음이 적어 UAM 분야에 핵심 기체로 꼽는다. 

아담 골드스타인 아처에비에이션 CEO(최고경영자)는 “인도네시아는 관광 산업이 발달했고 수천 개의 섬으로 이뤄진 곳”이라며 “새 수도 누산타라도 개발해 eVTOL 기업에게 장단기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BP금융포럼 in 하노이] 베트남 '녹색금융' 향한 뜨거운 관심, 재무부 헤드 "한국..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신한베트남은행 김대홍 부행장 "디지털 전략 '기본기' 다지..
[BP금융포럼 in 하노이] 베트남무역진흥청 코리아데스크 복덕규 "중소·중견기업 아세안..
[BP금융포럼 in 하노이] 포스텍 최창희 "은행 위험관리 역량 강화할 때, 스트레스테..
이재명 대통령 "공기업 민영화는 신중해야, 국회·여론 수렴하는 제도 마련해야"
국방부 "원잠 2020년대 내로 건조 시작해야, 2030년대 중후반엔 진수 가능"
이재명 대통령 미 전쟁부 장관 접견, "전작권 회복은 한미동맹 발전할 계기"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아시아개발은행 김성수 "부실채권 관리 강화로 베트남 금융안..
산업계 배출권 거래제 재고 촉구, "과한 감축목표 설정되면 배출권 값만 5조"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아세안+3거시경제조사기구 한범희 "위기 대비한 지역 금융안..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