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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미국 IIHS 충돌 평가서 '가장 안전한 차' 2년 연속 최다 뽑혀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5-06-16 10: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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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와 쏘나타, 기아 K4 등 3개 차종이 톱세이프티픽 플러스(TSP+) 등급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IIHS는 충돌 평가에서 최고 수준 안전성을 갖춘 차량에 TSP+ 등급을, 양호한 성적을 거둔 차량에 TSP 등급을 부여한다.
 
현대차그룹, 미국 IIHS 충돌 평가서 '가장 안전한 차' 2년 연속 최다 뽑혀
▲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현대자동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와 쏘나타, 기아 K4 등 3개 차종이 톱세이프티픽 플러스(TSP+) 등급에 선정됐다. 사진은 현대차 아반떼. <현대차그룹>

올해 회사에서 TSP 이상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차 7개, 제네시스 5개, 기아 3개 등 모두 15개로 글로벌 완성차그룹 기준 최다 선정이다. 마쯔다가 8개, 혼다가 7개로 뒤를 이었다.

올해 3월에는 현대차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투싼, 싼타페 등 5개 차종과 제네시스 GV60, GV70, GV70 전동화모델, GV80 등 4개 차종, 기아 EV9, 텔루라이드 등 2개 차종이 TSP+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제네시스 G90은 TSP 등급에 선정됐다.

지난해 TSP 이상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차 9개, 제네시스 8개, 기아 5개 등 모두 22개였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그룹은 2년 연속 글로벌 완성차그룹 기준 최다 선정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올해부터 강화된 뒷좌석 승객 안전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IIHS는 전면 충돌 평가에서 운전자 뒷좌석에 작은 체구의 여성 또는 12세 아동을 대표하는 인체 모형을 새롭게 배치했다. 실제 충돌 사고 시 뒷좌석 승객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부상 유형을 반영해 평가 방식을 보완했다.

지난해까지는 해당 평가에서 양호함 등급만 받아도 TSP+ 획득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 TSP+는 훌륭함, TSP는 양호함 이상을 충족해야 획득할 수 있도록 기준을 강화했다.

이 외에도 TSP+ 또는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전방 스몰 오버랩과 측면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을 획득해야 한다. 주·야간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에서는 양호함 이상 등급을, 전조등 평가는 차량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매년 강화되는 IIHS 충돌 평가에서 현대차그룹 여러 차종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첨단 연구와 설계,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글로벌 최고 수준 안전과 품질을 갖춘 차량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을 대상으로 충돌 안전성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윤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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