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랑구 상봉동 상봉역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린(Lynn).에디션 324' 투시도. <우미건설> |
[비즈니스포스트] 우미건설이 서울 중랑구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획득했다.
우미건설은 14일 상봉역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이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상봉역5구역은 서울 중랑구 상봉동 215-6번지 일대 위치한 8112.9㎡ 면적의 가로주택정비사업 구역이다. 총공사비는 787억 원 규모다.
이 사업지는 향후 인근 구역으로 확장을 통해 1만557.5㎡의 모아타운으로 개발되면 용도지역 상향, 정비기반시설 개선 등으로 노후 저층주거지가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바뀌게 된다.
모아타운은 이웃한 다가구·다세대주택 필지 소유자들이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로 소규모 택지를 공동 개발하는 정비모델이다.
우미건설은 상봉역5구역에 지하 3층~지상 15층, 5개 동, 233가구의 ‘린(Lynn).에디션 324’를 제안했다. 모아타운으로 확장되면 지하 3층~지상 29층, 324가구로 확장되고 총공사비도 1058억 원으로 늘어난다.
상봉역5구역은 서울 지하철 7호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KTX가 지나는 상봉역 200m 이내에 위치한 초역세권으로 분류되고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환승복합역사 건립이 예정돼 있다. 인근에 초·중·고교와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도 위치한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우미건설을 믿고 선정해준 조합원에게 감사하다”며 “먼저 수주해 구역 확대를 진행하고 있는 상봉역4구역 ‘린.에디션 514’는 물론 모아타운에 속한 인근 구역의 개발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