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대부업체도 거절당해 불법 사금융 이용한 저신용자 2024년 6만1천 명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5-06-15 15:27: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부업체에도 거절당하고 불법사금융으로 넘어간 취약계층이 2024년 기준 최대 6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서민금융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 제도권 금융에서 불법사금융으로 이동한 저신용자는 약 2만9천 명에서 최대 6만1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대부업체도 거절당해 불법 사금융 이용한 저신용자 2024년 6만1천 명
▲ 사진은 서울시내에 부착된 카드 대출 관련 광고물. <연합뉴스>

이들이 이용한 불법사금융 규모는 약 3800억~7900억 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 2023년 불법사금융으로 이동한 추산 인원(5만3천 명~9만4천 명)과 이용금액(6800억~1조2200억 원)과 비교해 줄어든 것이다. 

서민금융연구원은 "개인신용평점 하위 50%의 작년 대출 승인율이 9.6%로 전년(8.2%)보다 다소 높아졌다"며 "대부업체가 코로나19 뒤 경영상 이유로 축소했던 신규 신용대출을 점차 확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저신용자(신용등급 6~10등급) 가운데 최근 3년 이내 대부업, 사금융 이용 경험이 있거나 현재 이용하고 있는 1538명으로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자의 72.3%는 대부업체에 대출을 신청했다가 거절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불법인 줄 알지만 급전을 구할 방법이 없어 불법사금융을 이용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도 71.6%로 집계됐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파라다이스 카지노 증설과 다름없는 호텔 인수, 2027년 예상 영업이익 28..
하나증권 "KT&G 니코틴파우치 업체 지분 인수, 추가 주주환원 발표"
비트코인 시세 10만6천 달러까지 하락 주의보, 투자자 저가매수 효과 역부족
엔비디아 자율주행 반도체도 중국 판매 리스크, BYD "자체 기술로 대안 확보"
알몬티 한국 상동광산에서 몰리브데넘 매장량 확인 시작, 주가 13% 상승 
키움증권 "카카오 카카오톡 서비스 개편, 자율형 에이전트로 진화"
차량 제조사들 미국 정부에 내연기관 규제 완화 요청, "전기차 세액공제 끝나 판매 줄어"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손잡고 SMR 포함 핵연료 시장 진출
BNK투자증권 "기업은행 하반기 이자이익 증가세 전환할 것", 주식 '매수' 유지
메타 '인공지능 규제 반대' 슈퍼팩 출범, 미국 정치권에 로비 강화 적극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