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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에콰도르 과야킬 공항청과 5천억 규모 신공항 개발 협력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5-06-12 14: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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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에콰도르 과야킬 공항청과 5천억 규모 신공항 개발 협력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오른쪽)과 파블로 피타 과야킬 공항청장이 9일 인천 중구 인천공항공사에서 열린 '에콰도르 과야킬 신공항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즈니스포스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에콰도르 최대 규모 신공항 개발운영(PPP) 사업에 참여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9일 인천 중구 본사에서 과야킬 공항청과 ‘에콰도르 과야킬 신공항 개발 협력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파블로 리까르도 피타 렌돈 과야킬 공항청장 등이 체결식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과야킬 신공항 개발운영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상호 정보 교환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과야킬시는 에콰도르 제1의 경제·상업·산업 중심지다. 과야킬 공항청은 기존 공항의 포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간 700만 명 이상의 여객를 처리할 수 있는 총사업비 5천억 원의 에콰도르 최대 규모 신공항 조성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11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경제혁신파트너십프로그램(EIPP)’의 일환으로 ‘과야킬 신공항 배후단지 개발 기본계획 수립사업’을 수주해 올해 10월까지 기술 및 정책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현재 자문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과야킬 공항청과 공식적 교류를 이어간다면 향후 건설 및 운영을 맡는 본 사업 참여에 우호적 환경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에콰도르 신공항 민관협력사업 참여를 바탕으로 기존 아시아 및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전개하던 해외사업 영역을 중남미 지역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인천공항공사는 2009년 ‘이라크 아르빌 신공항 운영지원 컨설팅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모두 18개국에서 39건, 4억500만 달러 규모의 해외사업을 수주했다. 2030년까지 최소 10개의 해외공항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에콰도르 신공항 건설 및 운영사업 진출의 초석을 마련한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 운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남미 및 새로운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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