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토마토가 12일 발표한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당대표 선거 출마 찬반' 여론조사 결과. <미디어토마토> |
[비즈니스포스트] 국민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은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당대표 선거 출마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디어토마토가 1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당대표 선거 출마 찬반'을 물은 결과 '찬성' 37.6%, '반대' 45.9%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16.6%였다.
지역별로 서울(찬성 41.0%, 반대 41.0%)과 대전·세종·충청(찬성 40.4%, 반대 43.5%), 부산·울산·경남(찬성 42.8%, 반대 42.3%)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범위 안이었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반대'가 앞섰다. 특히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46.3%)과 진보 지지세가 강한 광주·전라(60.4%) 지역 모두 '반대'가 앞섰다.
연령별로는 20대(찬성 40.6%, 반대 43.2%)와 70대(찬성 40.8%, 반대 38.9%)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범위 안이었다. 40대(46.3%)와 50대(53.8%), 60대(53.2%)에서는 '반대'가 앞섰다. 반면 30대에서는 '찬성'(45.0%)이 우세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48.1%가 '반대'했고 35.2%가 '찬성'했다. 보수층의 56.6%가 '찬성'한 반면 진보층의 57.4%는 '반대'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81명, 중도 500명, 진보 264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17명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9일과 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2025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