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미디어토마토가 12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 조사에서 긍정평가가 60.4%, 부정평가는 31.4%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8.3%였다.
▲ 미디어토마토가 1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평가가 60.4%로 집계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식시장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29.0%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더 높았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긍정평가가 48.3%로 부정평가(39.7%)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긍정평가가 높은 지역은 광주·전라 79.8%, 부산·울산·경남 65.4%, 경기·인천 62.3%, 서울 55.6% 순이었다.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많았다. 보수 핵심지지층으로 여겨지는 70세 이상에서도 긍정평가가 46.2%, 부정평가 35.3%였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61.4%였다. 보수층은 부정평가가 56.2%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89.2%에 달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81명, 중도 500명, 진보 264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17명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9일과 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2025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