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증시 대표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엔비디아·테슬라)’ 주가가 혼조세를 보였다.
현지시각 11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아마존은 전날보다 2.03% 내린 213.20달러에 장을 마쳤다.
▲ 현지시각 11일 뉴욕증시에서 아마존 주가는 2% 하락마감했다. |
메타(-1.18%)·알파벳(-0.7%)·애플(-1.92%)·엔비디아(-0.78%) 주가도 내렸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0.36%)·테슬라(0.1%) 주가는 올랐다.
미국 중국 간 무역협상이 막바지에 진입했으나 그 내용에 대한 실망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양국 협상이 정상들의 최종 승인만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기대했던 추가 관세 인하나 기술 규제완화 등은 부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상의 의미를 희토류 수입 안정화 및 추가 충돌 리스크 완화 정도로 해석하고 있다.
이마저도 희토류 협상이 6개월마다 갱신이 필요한 임시 허가임이 밝혀지면서 주식시장에선 실망 매물 출회 계기로 작용했다.
한편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다음달 만기가 다가온 상호 관세 유예에 대해 모범 국가들에게는 마감 시일을 연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를 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포인트 내린 4만2865.77, 나스닥은 0.5% 하락한 1만9615.88, S&P500지수는 0.27% 낮아진 6022.24에 장을 마쳤다. 김태영 기자